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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장

코웃음을 치며 도윤은 물러서지 않고 그들을 향해 돌진했다. 빠른 발차기와 주먹이 오가자 뼈가 꺾이고 부서지는 소리가 허공을 가득 메웠다. 잠시 뒤 모두가 맨 처음 공격을 받고 팔다리가 모두 부러진 남자와 같은 처지를 맞게 되었다. 바닥으로 나가떨어지면서 그들의 치아와 팔다리가 모두 산산조각이 났다. 그들 모두 엄청난 고통만으로 정신이 혼미해졌다. 그럼에도 그 정신에 그들은 도윤을 마치 괴물을 보듯 눈이 휘둥그레진 채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 사람은 정체가 뭐야..? 우리가 이런 사람을 어떻게 상대해..?’ 하지만, 도윤은 바닥에 쓰러진 이 사람들을 상대하기도 귀찮을 뿐이었다. 손에 묻은 모래를 털어내며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해변가를 거닐었다. 도윤이 아득히 멀어지기 전에, 아직도 피범벅인 중년 남성이 도윤을 잡더니 깍듯이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구…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저는 할리 도시 사람이고 이름은 양해일입니다! 저 사람들이 저를 쫓고 있을 때 선생님을 만나다니 영광입니다. 안 그랬으면 전 죽고 말았을 거예요!” 해일은 심하게 부상을 당한 상태였지만 도윤에게 적어도 감사 인사를 전해야 한다고 느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이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당신을 구해주려고 한 게 아니니 고마워할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서 도윤은 바로 몸을 돌려 자리를 떴다. 걸어가는 도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해일은 도윤에게서 느껴지는 아우라와 성격을 보고서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선생님, 잠시만요! 혹시 민 씨 가문에서 여는 마술 행사에 참석하시러 오신 건가요?” 해일이 예의를 갖춰 물었다. ‘..민 씨 가문? 마술 행사?’ 도윤은 속으로 생각했다. 민씨 가문은 지금도 연아를 쫓고 있는 가문이었다. 과거에 바다에 있는 왕의 무덤에서 옥 장신구를 도굴해 간 가문이기도 했다. 애초에 도윤이 이 곳에 온 이유는 민씨 가문을 찾아서 그들과 협상을 하기 위해서였다. “…저, 제가 그 곳을 잘 압니다, 선생님! 마술 행사에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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