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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2화

“걱정하지 마. 내가 그 단약들을 모두 나눠줬으니까. 모두들 너에게 정말 고마워하고 있어. 요 며칠 동안은 이슬 영함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야. 옆에서 너를 돌봐야 안심이 될 것 같아.” 도범은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사실 도범은 박시율이 낯선 곳에서 자신과 함께 있기를 원치 않았다. 왜냐하면 지금 도범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또한 낯선 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위험이 닥친다면 도범 자신도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고, 박시율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었다. 박시율은 도범의 단전 쪽을 바라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이 초원 진기는 수련 경지를 향상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어? 그런데 왜 너의 수련 경지가 나와 같아 보이는 거지? 둘 다 선천 초기잖아?” 도범은 어쩔 수 없이 한숨을 쉬며 설명했다. “초원 진기는 정말로 사람의 수련 경지를 향상할 수 있어. 실제로 나는 선천 후기로 돌파했고 영천 경지에 다다르기 직전이야. 그러나 초원 진기가 너무 강력해서 단전에 손상을 입었기에 선천 초기와 다를 바 없이 보이는 거야.” 박시율은 고개를 끄덕이며 더 물어보려 했지만, 갑자기 멀리서 마차가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도범이 급히 말했다. 박시율은 고개를 끄덕이고 서둘러 이슬 영함으로 들어갔다. 도범은 길게 숨을 내쉬며 소리가 나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상대는 자신의 행적을 숨기려는 의도가 없는 것처럼 보였고, 마차의 바퀴가 땅을 지나며 덜컹거리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마차 앞에는 네 명의 하인이 따르고 있었는데, 그들의 차림새를 보니 상당히 기품이 있어 보였다. 평범한 집안의 마차는 아닌 것 같았다. 도범은 미간을 찌푸리며 속으로 생각했다. ‘오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러나 그냥 마차라면 신분이 높지는 않을 거야.' 일반 요수는 자존심이 강해서 인간에게 엎드리기를 원치 않지만, 완전히 길들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요수를 하인으로 부릴 수 있으면 여섯 발 달린 요수나 매와 같은 요수를 마차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신분이 있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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