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8화
김현석이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이건 당신이 모르네요. 비록 소문준이 선천 후기 단계에 이르렀지만 소문준의 재능은 일반 내문 제자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친전 제자와도 겨뤄볼 수 있을 거예요. 이런 재능은, 이미 선원 후기에 이르렀어도 내정으로 분류될 자격이 충분하다고요!”
도범은 눈썹을 추켜세웠고, 공양은 다소 긴장한 채 도범을 바라봤다. 이윽고 공양은 입을 열려다 도범이가 고개를 젓는 모습을 보고하려던 말을 삼켰다. 김현석의 말에 모두가 소란스럽게 논의를 시작했다.
“한위강은 선원 중기 단계에서 58위죠. 이 순위는 내문 제자 중에서 그리 높은 순위가 아닌데, 어째서 한위강 씨가 다른 제자들을 이기고 내정자 세 명 중 하나로 선택된 거죠?
게다가 듣기로는 배경도 그다지 깨끗하지 않다 던데, 게다가 넷째 장로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고 들었어요. 그러니 열한 번째 장로가 한위강 씨를 선택할 리가 있겠어요?”
“맞아요, 그리고 양현무의 순위는 한위강보다도 낮은 63위입니다.”
김현석은 사람들이 점점 더 터무니없는 말을 하자 손을 저으며 사람들의 논의를 끊어냈다.
“논의하는 방향이 잘못되었어요!”
이 한마디에 웅성거리던 소리가 일시에 가라앉았다. 사람들은 일제히 김현석을 쳐다보았고, 김현석은 가볍게 콧방귀를 뀌며 계속 말했다.
“비록 그들 둘이 내문 제자 중에서 100위 안에 드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뛰어난 일이긴 하지만 내문 제자는 총 300명이 넘습니다. 그러니, 그들의 순위는 그저 조금 우수한 편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어요.”
“단순히 순위만 본다면 그건 당신이 짧은 안목을 가졌다는 것을 증명할 뿐이죠. 내문 제자 대부분은 선원 후기예요. 선원 중기의 내문 제자는 극히 일부분이죠.
그리고 선원 중기에서 100위 안에 든 제자는 더욱 드뭅니다.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순위가 높을 수록 경지가 높습니다. 즉, 그들은 계속 자신의 경지보다 훨씬 높은 사람들과 대결을 했다는 뜻이예요!”
김현석의 말에 주변 사람들은 곧바로 이해했다. 주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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