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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1화

조민군은 오른손으로 1.5m되는 긴 막대기를 꽉 쥐었고, 손바닥에서 많은 진원들이 솟아나 막대기에 주입되었다. 그러자 막대기 위의 상징들이 번쩍이며, 그 빛은 막대기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으로 흘렀다. 조민군은 분노의 포효를 내지르며 연속해서 오른손으로 법진을 찍었다. “으르렁.” 인간답지 않은 포효가 조민군의 몸속에서 터져 나왔다. 이윽고 조민군의 전신에서 옅은 금색 빛이 방출되기 시작했다. 이 빛은 반딧불처럼 그의 몸에서 퍼져 나와 천천히 조민군 뒤로 모였다. 한순간, 거대한 고릴라 같은 요수가 금색 빛에 의해 형성되었다. 이 거대한 금색 고릴라는 날카로운 이빨과 두 눈을 지녔는데, 그 눈은 금색 전구처럼 밝게 빛나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릴라는 사나운 눈빛으로 도범을 노려보며, 금방이라도 도범을 삼킬 것처럼 보였다. 조민군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 이것이 바로 조민군의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 “이 무기는 지리산 봉법을 숙련한 후에만 사용할 수 있는 무기죠. 동급에서는 적수를 찾기 어렵고, 이 무기에 죽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제 도범 씨가 다음 희생자가 되겠네요!” 말을 마친 조민군은 흉포한 얼굴을 하고 도범에게 돌진했다. 조민군 뒤에 있던 고릴라도 포효를 내지르며 같이 돌진했다. 금색 빛으로 형성된 이 거대한 고릴라가 도범에게 돌진하는 순간, 조민군의 손에 들린 긴 막대기와 서서히 합쳐 지기 시작했다. 지리산 봉법은 그제서야 가장 강력한 상태가 되었다. 한편, 이 광경을 목격한 이들은 숨이 멎을 듯 놀랐다. 이러한 기세는 그들 모두를 압도할 만큼 강력했다. 주성훈 등 사람들은 자신이 도범의 처지였다면 어땠을지 상상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생각을 마친 그들은 모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자신들이 도범의 위치에 있었다면 이 무기에 분명 패배했을 것이고, 아마도 한 방에 중상을 입었을 것이다. 만약 도범이가 이 무기를 막아내지 못한다면, 몇몇은 정말로 이곳에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주성훈의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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