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31화
“맙소사, 너무 강하잖아!”
천급 9품에 돌파한 아홉 마을의 회장들이 그 장면에 분분히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도범의 전투력에 많이 충격을 먹은 듯했다.
아무래도 천급 8품에 달하는 혈사종의 제자는 그들 천급 9품에 돌파한 자들도 죽이기 힘든데, 도범은 몇 분도 안 되는 사이에 죽여버렸으니.
“저 녀석의 전투력이 왠지 나보다 더 강한 것 같은데?”
용호도 마찬가지로 그 장면을 목격했고, 속으로 격동 되어 중얼거렸다.
심지어 도범뿐만 아니라, 도범이 데리고 온 대부대 중에도 천급 6품의 강자 여러 명과 천급 5품의 강자 한 명이 있었으니 강자의 인원수에 있어 아홉 마을 그들은 전혀 뒤처지지 않았다.
게다가 도범이 데리고 온 무리에 인원수가 엄청 많았고, 또 등급이 동일한 상황에서 그들은 충분히 두 세명이서 혈사종 제자 한 명을 상대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지금 혈사종의 세력은 놀라운 속도로 줄어들고 있었다.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그 상황에 많이 놀란 혈공천은 얼굴색마저 하얗게 질렸다. 분명 도범 등을 안중에 두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그의 상상을 초월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었으니.
“네 이 놈! 네가 우리 종문의 넷째 장로를 죽였지?”
이때 혈사종의 대장로가 갑자기 무엇이 생각 났는지 씩씩거리며 날아와서는 도범을 노려보며 물었다.
“그래, 내가 죽였어. 왜? 그렇게 그 노인네 뒤를 따라가고 싶어서 찾아왔으니, 나도 다른 방법이 없네.”
도범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다. 전혀 대장로를 안중에 두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런 건방진 놈! 대장로님, 우리 같이 손잡고 저 녀석을 죽여요!”
이때 혈사종의 둘째 장로도 날아와 노기등등해서 말했다. 그도 방금 겨우 천급 8품에 달하는 아홉 마을의 장로 한 명을 죽이고 대장로 도우러 온 것이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손을 잡게 되면 아주 쉽게 도범을 죽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의외로 도범이 두 사람을 보고 나서 잠깐 멍해 있더니 바로 손에 든 보검을 다시 거두어 들였다.
“자식, 방금 그 무기가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