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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3화

“자네도 참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성격이군. 도범은 시비도리를 가릴 줄 아는 사람이야. 애초에 내가 루희를 루씨 가문까지 바래다주었어도 도범 그들은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똑같게 날 대했어. 그러니 도범은 분명 누구에나 공평하게 기회를 줄 거야. 자네를 장로 자리에 앉힌 것만으로도 그 점이 충분히 설명된 거 아닌가?” 루선이 웃으며 말했다. “정 그렇게 물어보기 뭐하다면 내가 나중에 물어봐 줄게. 자네가 이미 진신경 정점에 돌파했다고, 그래서 도씨 가문을 위해 힘을 더 보태기 싶어한다고. 그러면 도범도 다 알아들을 거야.” “그, 그래도 그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사실 2품 고급 단약을 가지고 싶어하는 건 우기도 마찬가지였다. 단약만 있으면 다음 단계로 돌파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테니. 하지만 필경 여자라 낯가죽이 얇아 그런지 차마 말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뭐가 걱정인데? 이제 이틀 후에 내가 물어봐 줄게.” 루선이 전혀 개의치 않은 듯 견지하자 우기는 결국 웃음을 드러냈다. “그래요. 그나저나 도범 도련님 그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돌파에 성공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들이 사용하는 게 아무래도 3품 저급 단약인데, 천급 3품으로 단번에 돌파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그건 내일이면 알겠지.” 루선이 잠시 생각하고 나서 대답했다. 이튿날 아침, 도범 등은 함께 안에서 걸어 나왔다. 도범은 여러 사람을 한번 둘러보고는 마지막에 우기를 쳐다보며 말했다. “아홉 번째 장로님, 괜찮네요. 수미 씨와 똑같이 진신경 정점으로 돌파했네요.” 그러다 손바닥을 뒤집어 2품 고급 단약 두 알을 꺼낸 후 두 사람에게 나눠주었다. “이건 장로님과 수미 씨가 하나씩 가지고 계세요. 그러다 정점의 경지에서 충분히 안정을 찾게 되면 시간을 찾아 천급 1품으로 돌파해보세요. 아무래도 지금 다들 공법을 가지고 있으니.” 초수미와 우기가 듣자마자 속으로 엄청 기뻐했다. 특히 어젯밤까지만 해도 루선과 도범을 찾아가 단약을 요구할 건지 말 건지에 대해 토론했던 우기는 그들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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