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1화
그 중 한 남자가 쓴웃음을 짓더니 말했다.
“하하, 종주님,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좋은 소식?”
창공정이 미간을 찌푸리고 의아해하며 말했다.
“말해봐.”
“헤헤, 저들이 아무것도 연구해내지 못했어요. 어떤 이들은 심지어 의기소침해서 떠났다니까요.”
남자가 즉시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그 일곱 개의 공이 아무런 소용도 없는 것 같았어요. 천급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물건이고, 저들도 그냥 헛수고를 했을 가능성이 커요.”
“저들 중에 아무도 천급으로 돌파하지 못했다는 거야? 그럼 확실히 좋은 소식이긴 하네.”
창공정이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천급으로 돌파하는 게 가망이 없는 일로 변했다고 생각하니 또 실망되었다.
‘이렇게 되면 우리도 천급으로 돌파할 수 없다는 거잖아.’
‘설마 천급의 수련 경지는 정말 존재하지 않는 건가?’
“우리도 이만 가요, 종주님. 다른 세력들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고 있네요. 정말 괜히 여기에서 지금까지 기다렸어요. 그래도 다행인 건 누구도 천급으로 돌파하지 못했다는 거죠. 만약 도씨 가문의 사람들이 정말로 천급으로 돌파했고, 또 그 길로 운소종으로 쳐들어간다면 우린 정말 큰일이 났을 건데.”
한 장로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러나 옆에 있던 루희가 오히려 눈살을 찌푸리고 한참 생각한 후 입을 열었다.
“아니야, 어딘가 이상해. 정말로 모든 사람이 다 의기소침해 있었어?”
이에 그 몇 사람도 다시 기억을 되돌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한참 후, 전에 대답했던 그 남자가 재차 대답했다.
“그건 또 아닌 것 같았어요. 비록 많은 가주가 한숨을 내쉬며 떠났지만 딱히 너무 실망해 보이지는 않았어요. 심지어 어떤 장로는 웃고 있었고요!”
루희가 듣더니 즉시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흥, 저들이 분명 아무런 수확도 없는 척 연기하고 있는 거야.”
“없는 척하는 거라고? 분명 수확이 있는데도 일부러 아무런 수확이 없는 척하고 있다는 거야?”
창공정이 듣자마자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놀란 기색이 가득 찬 표정으로 물었다.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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