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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2화

가까스로 멈춰 선 비영종 종주는 얼얼한 손을 여러 번 털었다. 그러고는 얼굴색이 굳어져 도범을 노려보았다. ‘나도 영기를 사용했는데 여전히 저 녀석의 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날려 났어. 저 녀석 체내의 영기가 엄청 혼후한 게 분명해, 몸속의 파워도 엄청 놀랍고.’ “이봐, 젊은이. 어떻게 분배해야 적합할 지 자네가 한번 말해 보게. 지금 여기에 모인 세력이 너무 많아 분배하기 쉽지 않을 거야. 우린 분명 은세 가문의 안전을 위해 그렇게 결정한 건데, 결코 죽으러 험지로 들어가겠다니. 나중에 딴말 하며 우리 고종을 탓하지 마.” 결국 유비영은 잠시 져주기로 하고 도범을 향해 덤덤하게 웃으며 물었다. 이에 적지 않은 은세 가문의 사람들이 얼굴에 괴이한 기색을 띠었다. 순간 도범이라는 존재가 무서워 났던 것이다. 운소종의 종주와 비영종의 종주 모두 그와 맞붙었는데 결국 다 패배했으니. 하지만 다들 조용히 도범의 답을 기다렸다. 이곳에 모인 세력이 너무 많이 확실히 팀을 나누기가 애매했으니. 도범이 한참 생각한 후 상대방을 향해 웃으며 대답했다. “이렇게 합시다. 고종에서 세 험지를 나눠 가지든, 아니면 우리 은세 가문에서 세 험지를 나눠 가지든 다 적합하지 않은 것 같으니, 절반씩 나눠 가집시다. 고종에서 두 곳, 우리 은세 가문에서 두 곳, 어때요?” “그래요, 이 방법이 괜찮은 것 같네요. 이렇게 나눕시다.” 홍칠천이 듣더니 즉시 나서서 도범의 제안에 동의했다. ‘도범이 너무 강해, 나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도범을 죽일 수 없을 거야. 하지만 여러 명이 손잡고 포위공격한다면 많이 쉬워지겠지.’ ‘게다가 복수를 잠시 미뤄둔다고 해도 험지가 적어도 두 곳은 있어야 우리에게도 기회가 차려져. 험지가 한 곳 밖에 없는 상황에서 도범과 공을 빼앗게 된다면 우리는 절대 도범의 적수가 될 수 없어.’ “우리도 찬성!” 영씨 가문의 가주 영신 역시 손을 들어 동의했다. “그래요, 우리도 찬성!” 그러자 기타 은세 가문도 하나 둘씩 큰 소리로 말했다. 그러나 3대 고종의 안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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