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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1화

많은 사람들이 도범의 패기에 놀라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도 가주는 왜 말리지도 않는 거지? 저러다 창 종주의 심기를 잘못 건드려 그의 아들이나 도씨 가문을 공격하려면 어쩌려고 저러는 거야?” 다들 루희의 행위에 불만을 품고 있는 건 마찬가지였지만, 창공정의 앞에서 대놓고 뭐라할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창공정의 결혼식에 참가했던 날, 도범의 마지막 카드가 충분히 강하지 않았더라면 도범, 도남천, 도무광 세 사람은 이미 창공정이 파견한 강자 손에 죽었을 거고, 그들 셋이 죽게 되면 도씨 가문도 그 자리에서 사라졌을 거라는 걸 다들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날 운소종에서 파견한 6명의 강자한테 포위공격을 당했던 일만 생각하면 도범은 화가 치밀어 오르곤 했다. “도범! 너 아주 간이 배밖으로 나왔구나? 이분은 운소종의 종주야! 이마에 피도 안 마른 놈이 감히 그런 말투로 종주한테 시비를 걸어? 버릇도 없이! 너 지금 운소종의 종주를 멸시하고 있는 거고, 창 종주한테 불경한 거라고!” 줄곧 창공정의 손을 빌려 도씨 가문을 밀어버리고 싶었던 루진천은 죽음을 자초하고 있는 도범의 태도에 바로 기뻐하며 도범을 향해 질책했다. ‘창공정이 도범을 죽여줄 수만 있다면, 나에게 있어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지!’ ‘이렇게 좋은 기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거야.’ 아니나 다를까, 창공정의 얼굴색이 순간 어두워졌다. 도범이 그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은 거에 많이 언짢은 모양이다. 그러나 그는 곧 도범이 그런 태도를 보이게 된 이유를 눈치챘다. ‘분명 그날 돌아가는 길에 내가 파견한 여섯 강자의 시체를 보았을 거야. 그래서 내가 저들을 암살할 생각이라는 걸 알게 되었을 거고.’ ‘다만, 아무런 근거도 없는 상황에서 감히 저런 태도로 나와 말하다니, 아주 죽음을 자초하고 있는 거잖아? 이런 좋은 기회를 이대로 놓쳐서는 안 되지!’ 창공정이 차갑게 한번 웃고는 도범을 노려보았다. “이보게 총각, 간땡이가 부은 거야 아니면 눈치가 없는 거야? 감히 그런 태도로 나와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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