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3화
“쯧쯧. 이번에 운소종의 사람들이 보나마나 후회되어 땅을 치며 통곡하겠죠? 아무래도 진신경 정점의 강자가 단번에 여섯 명이나 죽었으니, 손실이 엄청 막대할 겁니다. 예전에는 4대 고종끼리 우열을 가릴 수 없었는데, 지금은 운소종이 4대 고중 중에서 실력이 제일 막둥이겠는데요?”
창공정이 여섯 강자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후 짓게 될 표정이 상상된 도무광은 흥분되어 입꼬리를 공제할 수가 없었다.
“운소종 종주의 기분은 둘째 치고, 난 루희가 이 일을 알게 된 후에 어떤 표정을 드러낼 지가 더욱 궁금하네요.”
도남천도 웃으며 말했다.
“아마도 우리를 의심하기는커녕 기타 종주의 천재들이 저들을 죽였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하겠죠?”
“그래요. 그들은 분명 우리 세 사람이서 진신경 정점의 강자를 여섯 명이나 참살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도무광이 도남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같은 의견을 보였다.
비록 상처가 아직 다 낫지는 않았지만 다행히도 도범이 그들을 위해 복수해줬으니 속은 엄청 후련했다.
그렇게 또 한 시간 정도 비행한 후, 도씨 가문은 마침내 도범 등 세 사람의 시선속에 나타났다.
박시율은 도범이 오늘에 돌아올 수 있을 거라는 걸 알고 일부러 수련하지 않고 일찍 마당에 나와 조용히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또 걱정이 되었는지 한 번씩 먼 곳을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4대 고종은 은세 가문이 함부로 덤빌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박시율도 잘 알고 있었으니까.
다행히도 도범 등은 곧 그녀의 시선속에 나타났고, 박시율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잘됐다, 돌아왔네. 돌아왔으면 됐어.”
비행 검이 마당 위의 공중에서 멈춘 후 세 사람은 바로 비행 검 위에서 날아내렸고, 도범이 천천히 비행 검을 거두어 수납 반지속에 넣었다.
그런데 세 사람의 옷에 묻은 핏자국을 본 순간 박시율이 깜짝 놀라서 급히 물었다.
“어디 다쳤어요? 괜찮아요? 심하게 다쳤어요?”
‘설마 돌아오는 길에 누군가에게 포위 공격을 당하여 도범 씨가 비행 검을 이용해 가까스로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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