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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2화

도범의 놀란 모습에 홍영천은 엄청 만족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입가에 음흉한 웃음을 머금은 채 눈썹을 올리고 말했다. "어때? 무섭지? 하하, 역시 보는 눈이 있어. 단번에 나의 보검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아보다니." 그러면서 그는 또 보검으로 도범을 가리키며 패악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오늘 난 이 보검으로 너의 두 손을 잘라내 너에게 중상을 입힐 거야." ‘아이고, 큰일이네. 도범의 전투력이 정말로 괜찮았는데, 천재 중의 천재라고 할 만큼. 하지만 안타깝게도 심리가 변태적인 홍영천을 잘못 건드렸다는 거지.’ 보검 위의 옅은 파동을 느낀 초수영이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방금 홍영천이 그녀를 상대할 때 사용했던 보검은 분명 다른 하급 영기였다. 그런데 몸에 또 중품 영기도 지니고 있었다니. ‘보아하니 난 오늘 살아남기 글렀네.’ ‘도범도 내가 수정의 언니라서 구하러 온 거겠지?’ 초수영은 바로 또 다른 가능성이 떠올라 쓴웃음을 참지 못했다. ‘역시 일편단심인 녀석이었어. 다만 홍영천의 미움을 샀으니, 오늘 이곳에서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클 것 같은데.’ "쯧쯧, 아직도 자신감이 넘쳐있네." 하지만 도범은 여전히 개의치 않은 듯 말하고는 주먹을 쥐었다. 그러자 주먹 위에 영기가 다시 용솟음치기 시작했다. "너에게 무기 없어? 아니면 무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무기를 사용하는 나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도범이 아무런 무기도 꺼내지 않는 모습에 홍영천이 살짝 놀랐다. 그러나 그는 곧 다시 웃었다. "아, 알겠다. 너의 전투력에 힘을 더해줄 무기가 없으니까 못 꺼내고 있는 거지?" "내 공격이나 받아내고 잘난 척을 해." 도범은 더 이상 상대방과 쓸데없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아 바로 주먹을 날렸다. 그러자 갑자기 날카로운 영기가 끊임없이 용솟음쳐 나오더니 순간 홍영천의 앞에 무서운 영기 파도가 일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파도는 끊임없이 용솟음치고, 쌓일수록 높아지면서 무서운 물결로 변하여 아래에 있는 홍영천을 향해 달려들었다. "젠장, 분명 2품 저급 무기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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