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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2화

하지만 견미월이 다시 눈살을 찌푸렸다. "문제는 도씨 가문과 일부 가문 사이의 관계가 엄청 좋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그리 나쁜 것도 아니라는 거죠. 예전에 일부 가문이 그들을 압박하고 궐기하는 걸 막고 있을 때 도남천이 아래 사람들에게 절대 날뛰지 말고 다른 사람과 충돌하지도 말라고 누누이 당부했거든요. 그러니 도씨 가문과 싸움을 붙이려면 일반적인 모순으로는 어려울 겁니다." 루 어르신도 고개를 끄덕였다. "걱정마, 언젠가는 기회가 있을 거야. 정 기회가 없으면 우리가 그 기회를 만들어 내면 돼." 루씨 가문은 도씨 가문과 적이 되기로 결심한 것 같았다. 이튿날 아침 도범이 일찍 일어나 세수를 마치고 마당으로 나오니 초수정이 이미 정원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에 도범이 웃으며 말했다. "일찍 일어났네?" "당연하지. 네가 몰래 떠나면 어떡하려고 늦게 일어나게?" 초수정이 입을 삐죽 내밀고 두 손을 등 뒤에 업은 채 말을 이어갔다. "아무튼 수련 경지가 전으로 회복되어 영기를 응집해 낼 수 있기 전까지는 난 너를 따라다닐 거야!" "그래, 너만 피곤하지 않다면 얼마든지 따라붙어. 설마 가는 길 내내 나더러 업고 가라고 할 건 아니지?" 도범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대문 쪽으로 걸어갔다. "아니거든! 네가 날 업고 싶어 하는 건 아니고?" 초수정이 얼굴을 붉히며 도범의 뒤를 따라갔다. 그러다 입을 오므리고 다시 물었다. "설마 어제 나를 업은 느낌이 좋아 오늘도 나를 업고 싶은 거 아니야?" 도범이 듣더니 순간 진땀을 흘렸다. "너 네 미모에 너무 자신감이 넘치는 거 아니야?" "당연하지. 필경 내가 예쁘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니까!" 초수정이 도도하게 대답했다. 그러다 잠시 생각한 후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그렇게 나를 업고 싶으면 말해. 네가 어제 날 구해준 정을 봐서 특별히 너에게 기회를 줄 수 있거든." 어제 도범이 도수월도 본가로 보내겠다고 한 일이 초수정으로 하여금 다시 도범을 몇 점 높게 평가하게 했다. 어찌 보면 도범의 마음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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