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2화
”제가 최근에 한 동업자와 같이 회사를 설립했다고 말했었죠? 그 회사가 바로 명정 그룹이예요.”
진명은 멋쩍은 듯 웃으며 말했다.
“아하!”
한희정은 문득 진명이 전에 했던 말이 떠올랐다.
전에 진명은 자신의 회사에 대해 자신에게 말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그녀는 당시 명정 그룹이 그저 막 시작한 작은 회사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이영걸의 쩔쩔매는 반응은 그녀를 조금 당황하게 만들었다. ‘명정 그룹이라는 회사가 그렇게도 유명하단 말이야?’
‘그런데, 왜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지?’
이러한 반응은 어쩌면 당연하다. 한희정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어리둥절하였다. 그들은 지금껏 명정 그룹이라는 회사를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들은 명정 그룹은 그저 작은 회사일 뿐이라고 생각하기로 하였다.
“명정 그룹의 회장이 진명이라고?!”
한희정, 오진수, 유대표 세 사람의 반응과는 달리 넷째와 막내 두 사람은 적지 않게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 두 사람은 무사의 고수로서, 명정 그룹의 명성은 익히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왔다. 다만, 오진수와 유대표의 오보로 진명이 명정 그룹의 회장일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
그들은 방금 이영걸의 한마디로 진명의 신분을 그제야 알게 된 것이다.
어쩐지 그들은 진명이 자신들을 너무 쉽게 격파했다고 생각했었다. 그제서야 모든 상황이 이해가 가는 듯했다.
“무명의 작은 회사의 회장이 뭐가 그리 대단하다는 거죠?”
오진수와 유대표는 지금 저들이 왜 그렇게 쩔쩔매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도련님, 도대체 지금 어떻게 된 상황인 거죠?”
“조용히 해! 명정 그룹의 배후에 누가 있는 줄은 알고 그러는 거야? 무려 서 씨 가문이야. 상업계에서 명정 그룹의 경제력은 아무것도 아닐 수 있어. 하지만, 무술 계에서는 말이 달라져. 명정 그룹이 무술계에서 얼마나 명성이 자자한데!”
......
넷째와 막내가 잔뜩 겁에 질린 표정으로 말했다.
“네?”
“명정 그룹이 그렇게도 대단한 그룹이라고요?”
오진수와 유대표는 그제서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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