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1화
”저희 명정 그룹과 함께 하지 않겠습니까?”
진명이 예의 바르게 웃으며 물었지만 사현은 조심스럽게 거절했다.
“진 회장님, 호의는 감사하지만 저희 형제는 명정 그룹에 들어가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네? 두 분 그래도 명정 그룹에 들어오지 않으시겠다고요?”
진명은 입가의 미소가 굳어지더니 멍하니 서있었다. 그는 귀하기로 소문난 지계 공법까지 꺼냈는데 사현 두 사람이 전혀 흔들리지 않을 줄은 상상도 못했기에 순간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저기요, 두 사람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에요? 지계 공법이 얼마나 귀한 건지 몰라요? 얼마나 많은 종사 지경까지 도달한 사람이며 심지어 전왕경의 최고 강자들까지 간절하게 바래도 얻을 수 없는 건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지금 거절한다고요? 두 분 정신이 나간 거 아니에요!”
옆에 있던 서윤정도 깜짝 놀란 얼굴로 두 사람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머리 뚜껑이라도 열어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서 대표님, 저희 두 사람도 지계 공법이 귀하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근데 저희의 처지를 저희가 잘 알고 있기에 그렇게 좋은 건 바라지도 않아요…”
사현이 간신히 입을 열었고 곁에 있던 사훈은 아쉬운 눈빛으로 뭔가 얘기를 꺼내려고 하다가 결국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머리가 좋은 서윤정은 두 사람의 반응을 통해 갑자기 뭔가 깨달은 듯 말했다.
“왜요, 두 사람 지금 진명에게 지계 공법이 있긴 한 건지, 아니면 가짜 공법으로 당신들을 속이는 건지 걱정하는 거죠?”
“아니… 저희는 그런 뜻이 아니에요.”
서윤정에게 생각을 들킨 사현은 난감한 얼굴로 말을 얼버무렸다. 물론 사현과 사훈은 그런 걱정을 하고 있긴 했지만 진명과 서윤정 두 사람 앞에서 대놓고 얘기할 수는 없었다.
“걱정하지 마세요! 두 분 명정 그룹과 함께 하시기만 한다면 전 꼭 약속을 지킬 겁니다!”
진명이 낮게 깔린 목소리로 말했다. 서윤정의 말을 듣고 보니 사현과 사훈은 여전히 그를 믿지 못하는 것 같고 심지어 그에게 지계 공법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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