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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에:: Webfic

제624화

하지만 방치한 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자양과는 말라 비틀어진 것처럼 보였다. 아무리 약재여도 바람에 말린 일반 과일마냥 보기에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자양과요?”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이런 약재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어요!” 서윤정은 미간을 찌푸렸다. 서씨 가문은 주위 도시들 중에서 제일 크게 약재 사업을 하고 있었고,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보고 들은 게 많아서 많은 진귀한 약재들을 속속히 꿰뚫고 있었다. 하지만 이 자양과는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었다. “이게......” 사현은 할 말을 잃었다. 그와 사훈 두 사람은 자신의 힘으로 수련을 해온 사람들이었고, 전문적으로 보물을 찾는 사람들이었다. 보물 찾는 건 비교적 보기 드문 특수한 직업이었다. 그들은 모험을 좋아하고 대자연에서 주는 천연 보물을 찾아서 수집했다. 어떤 보물 찾는 사람들은 사막에서 진귀한 보석을 찾고, 하루만에 부자가 되는 걸 노린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검은 목재나 오래된 나무를 찾아서 귀중품으로 사용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깊은 산과 강을 타서, 전문적으로 몇 백 년이 된 진귀한 약재를 찾는 사람들이었다. 사현과 사훈 형제는 약재를 찾는 사람들이라, 두 사람은 일반인들보다 더 진귀한 약재들을 많이 알고 있었다. 눈 앞에 있는 이 자양과는 이 형제가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 오래된 깊은 산 속 위험지역에서 캐낸 거였다. 두 사람은 자양과가 매우 귀하고 희귀한 약재인 건 알았지만, 자양과가 정확히 어떤 약효가 있고 얼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는 몰랐다. 서윤정의 문제는 딱 그들을 난감하게 만들었고, 형제는 서로의 눈치를 보면서 한참동안 대답하지 못 했다. “왜 말을 못 하세요?” “설마 두 사람 아무데서나 쓰레기 같은 약재를 찾아와서, 일부러 귀한 거라고 포장해서 우리 명정그룹을 속이려는 거 아니겠죠?” 서윤정의 얼굴은 차가워졌고, 상대가 사기꾼이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아닙니다!” “서 대표님, 사실 저희 형제는 보물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저희는 희귀하고 값진 보물들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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