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9화

대 가문 세력들은 각자 의견들을 얘기하기 바빴고 아무도 진명이 채성웅의 공격을 견뎌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기적이 일어나면 또 모를까! “자자, 여러분, 이걸로 내기하실 분은 없나요! 전 진명 저놈이 절대 세 번의 공격을 견뎌낼 수 없다는 거에 한 표요!” “저는 공격을 견딜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채성웅에게 맞아서 중상을 입는다는 거에 한 표 걸겠습니다!” “당연한 소리 아닌가요, 세 번 견뎌내지 못하고 다치는 건 뻔한 일이고, 채성웅이 아예 진명 저놈을 병신으로 만들어버리면 속이 아주 후련할 거 같아!” 많은 세력들의 젊은 제자들은 진명이 강성 시 4대 미인들과 인연이 있는 거에 화가 났고 비겁한 수단으로 박기영을 이긴 거에도 불만이 많았기에 그들은 아예 내기를 하기 시작했다. “저 비겁한 놈들!” 화가 잔뜩 난 김욱은 그 사람들에게 다가가 수표 한 장을 내기판에 던지더니 언성을 높였다. “난 진명 도련님이 세 번의 공격을 받아낼 수 있다는 거에 20억을 걸게요!” 솔직히 김욱도 진명이 채성웅의 상대가 안 된다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김욱은 진명을 굳게 믿고 있었다. 진명이 도전을 받아들인 걸 보면 그에게 진짜 공격을 견뎌낼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 어차피 저 정도 돈은 김욱에게 아무것도 아니었기에 진명이 진짜 진다고 해도 아무 문제 없었다. “저놈이 진짜!” 김이슬은 동생이 진명을 위해 복수하러 간 줄 알았는데 동생도 거기에 배팅을 할 줄은 몰랐다! 무대 위에서. “네놈이 감히 우리 채 씨 가문에 맞서다니, 오늘이 네 제삿날이야!” 채성웅은 싸늘하게 진명을 쳐다보며 말했다. 그는 진명의 레벨이 방금 전에 종사 초기를 돌파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고 이는 자신의 실력과 차이가 많이 났기에 진명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는 채 씨 어르신의 중요한 명을 받았기 때문에 조용하게 손바닥에 힘을 모으기 시작했고 적절한 타이밍에 진명에게 치명적인 한 방을 먹일 생각이었다! “생각대로 되진 않을 거예요!” 진명은 덤덤하게 웃고 있었지만 마음속으로는 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