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2화

게다가, 그는 이번에 일부러 급습을 했기에 진명은 갑작스러운 상태에서 절대 그의 전력 공격을 막지 못할 테다! “자기 주제를 모르시네요！” 진명은 차갑게 웃으며 주먹을 날렸다. 이영걸의 레벨은 이미 선천절정에 도달했고. 실력이 그와 막상막하였다. 만약 이영걸이 공개처형을 당하는 방식을 선택했다면, 그에게 몇 대 맞고 끝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영걸은 자신을 너무 대단하게 여겨서 굳이 그와 정면승부를 하려고 하니, 이건 자신의 무덤을 파는 일이었다. 그가 직접 만든 영기와 진기 이 두 가지는 한번에 당해낼 수 없었다. 쿵! 격렬한 부딪힘 소리와 함께 결과는 방금과 같았다. 이영걸의 큰 덩치는 다시 한번 날라 가서 세게 바닥에 떨어졌다. “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이영걸은 몸을 숙이고 피를 토하며,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진명을 보았다. 한번은 우연일 수 있지만, 두번은 필연이었다. 진명은 연속으로 두 번이나 그의 전력 공격을 막아냈고, 심지어 손쉽게 그에게 부상을 입혔다. 그가 아무리 바보여도 진명이 정말 본인의 순수한 능력으로 이겼다는 걸 알 수 있었고, 절대 그가 생각했던 것처럼 비열한 수단일 수가 없었다. “대단해！” 밖에 있던 구경꾼들은 감동받은 표정이었다. 방금 그들은 다 무명인 진명이 이영걸을 이긴 건 운일 거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지금은 진명의 실력을 의심하는 사람이 없었다. “이영걸씨, 이제 더 할 말이 있나요?” “아직도 항복 못 하겠으면, 다시 덤비세요!” 진명은 차갑게 웃었다. 이영걸은 두 주먹을 꽉 쥐었고, 표정은 무서울 정도로 어두웠다. 두번의 대결을 통해서 그는 비록 진명의 레벨이 후천후기 정도지만 진명은 선천적인 힘이 있거나 다른 가문의 기술을 수련해서 선천절정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되니 진명이 내적 외적 기술을 둘 다 수련해서 쉽게 그를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결론적으로 진명의 실력은 확실히 그보다 3배 정도 뛰어났고, 100번을 대결해도 그는 절대 진명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당연히 이영걸의 추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