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0화
”저놈은 누구야, 설마 서 대표님 남자친구야?”
“설마, 서 대표님은 강성 4대 미인에다가 서 씨 가문의 공주님인데, 대표님 같은 귀한 신분에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강성 시 전체에 소문이 났겠지, 우리가 그 소문을 못 들었을 수 있겠어?”
“그래, 맞는 말이야, 내 생각엔 저놈은 대표님이 새로 뽑은 비서일 거 같은데…”
진명과 서윤정 두 사람이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사람들은 소곤거리며 의논하기 시작했고 다들 진명이 서윤정의 비서라고 생각되자 그나마 마음이 편해졌다.
대표 사무실에서.
서윤정은 직원을 시켜 테이블 하나를 사무실로 옮겼고 진명의 사무 공간을 그녀의 곁에 마련해 두었다.
직원들이 떠난 뒤, 사무실에는 진명과 서윤정 두 사람만 남았고 진명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윤정 씨, 저에게 따로 사무실 하나만 내주면 되는데 왜 제 사무 공간을 윤정 씨 사무실에 배치한 거예요?”
진명은 회사의 회장이고 서윤정은 대표로서 두 사람은 회사의 최고 관리자이기에 각자 사무실을 따로 배치하는 게 기본적인 일이었다.
“내가 얘기했잖아, 일단 너에게 회사 업무를 가르쳐 준다고. 이렇게 같이 업무를 보면 더 편리하지.”
서윤정은 웃으며 대답했다. 솔직히 그녀가 말한 이유는 그중에 하나였고 다른 하나는 진명과 더 가까이에서 사랑의 감정을 키우고 싶었던 것이다.
“그렇군요.”
진명은 서윤정의 꿍꿍이는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대답했다.
“진명아, 한 가지 부탁이 있는데, 일단은 네가 명정 그룹 회장인 사실을 대외적으로 알리지 말았으면 좋겠어.”
서윤정이 낮게 깔린 목소리로 진지하게 말했고 진명은 이해가 되지 않아서 물었다.
“왜요?”
“우리 회사에서는 2차 원기단을 만들어서 판매할 예정인데, 난 다시 한번 성대한 판매회를 열 생각이야. 판매회에 참석한 수많은 대단한 세력을 가진 가문들 앞에서 너의 신분을 정식으로 발표하면 그 효과는 어마어마할 거야! 첫 개업식에서 우리는 회사의 이름을 대대적으로 알렸고 두 번째 판매회에서는 강성 시의 모든 가문에게 네가 우리 명정 그룹의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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