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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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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8화

“예전에 난 네가 어리기만 하고 성격도 경솔해서 혼자서 한 몫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었어.” “근제 지금보니까 넌 그래도 머리가 있구나.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았어!” 김진성은 아들의 어깨를 두들기며 아낌 없이 칭찬했다 아버지의 인정을 받자 김욱의 입꼬리가 슬슬 올라갔고, 얼굴엔 숨길 수 없는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임씨 가문 저택. 임 가네 어르신은 정원에서 태극권을 하고 있었고, 임정휘는 어두운 표정으로 밖에서 들어왔다. “정휘야, 왔구나. 서씨 가문 내막 조사해보라고 한 거 어떻게 됐니?” 임가네 어르신은 하던 걸 멈추고 물었다. “아버지, 제가 다 조사해 봤는데, 서씨 가문 소문이 다 진짜였어요. 원기단 효과가 정말 좋아요, 심지어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요…” 임정휘는 깊게 숨을 들이마신 뒤, 복잡한 심정을 가라 앉혔다. 그리고 진명이 명정그룹 개업식에서 했던 일을 모두 말했고, 그 안엔 관현이 사람들 앞에서 레벨이 진전된 일도 포함이었다. “네 말은 원기단이 수련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무사가 레벨을 확 올리는 데도도움이 될 수 있다고?” “그게 정말이야?” 임씨 어르신은 매우 놀랐다. “맞아요, 다 제가 직접 본 거예요.” “원래 저도 이번에 원기단 좀 사려고 했었는데, 명정그룹이 인당 200알로 제한을 해버려서 마지막에 결국 200개의 상급 원기단 밖에 못 샀어요.” 임정휘는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 하고 말했다. 그와 임씨 어르신의 경험으로 본다면 당연히 관현이 레벨을 올린 데에 있어서 기회와 운도 있었겠지만, 원기단의 효과도 적게 보진 않은 걸 알 수 있었다. 아니면 관현은 절대 이렇게 쉽게 무학의 난관을 돌파할 수 없었다. “보아 하니 원기단이 확실히 제대로 된 물건이구나!” “서씨 가문에서 무슨 능력으로 만들어 냈는지 모르겠네. 정말 믿을 수가 없어!” 임씨 어르신은 감동한 표정으로 말했고, 딱 봐도 원기단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걸 알아 봤다. 원기단은 무사의 수련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사가 무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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