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6화
진명이 말했다.
“한계를 돌파한다고요?”
“진 선생님, 선천 절정에서 종사 지경에 도달할 수 있단 말씀인가요?”
서준호는 목소리를 떨면서 눈을 번쩍였다.
무사가 수행하는 모든 레벨 사이에는 거대한 분수령이 존재한다. 삼 년, 오 년의 고행이 필요할 뿐더러 무학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과 기회도 필요하다.
그의 레벨은 선천 절정에서 2년 넘게 머물고 있다. 종사 지경에 도달하는 게 그의 꿈이었다.
종사 지경만이 진정한 강자라고 할 수 있다.
“종사 절정에 도달하기 전까지 모든 한계를 돌파할 수 있어요!”
진명은 고개를 끄덕였다.
“됐어, 됐어요!”
서준호는 몹시 격동되었다. 하지만 500년 이상 되는 야생 인삼이나 하수오가 필요하다는 말에 김빠진 고무공처럼 풀이 죽었다.
서 씨 가문에서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가장 귀한 약재라 해도 360년 치의 야생 인삼에 불과한데 그것마저 지난번 진명이 그의 할머니를 치료해 줄 때 이미 써버렸다.
하물며 500년 이상의 야생 인삼이나 하수오는 진귀하고 보기 드문 약재인지라 어디에 가서 구하겠는가!
하지만 희망은 있다. 어쩌다 운 좋게 우연히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진 선생, 500년 이상 된 야생 인삼과 하수오는 확실히 없어요, 하지만 100년 이상 되는 다른 약재들은 많아요”
“만약 필요한 약재가 있다면 바로 준비해서 드릴 수 있어요”
서 씨 어르신은 웃으면서 말했다.
“그럼 약재 이름을 적어드릴게요,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단약을 만들 수 있어요”
서윤정은 종이와 펜을 가져왔다. 진명은 약재 이름을 적어 서 씨 어르신께 드렸다.
장만해야 할 약재들이 많아서 단번에 만들기는 어려웠다. 내일부터 단약을 만들기로 서로 약속했다.
이때는 늦은 시간이라 서 씨 어르신은 함께 저녁식사를 하자며 진명을 만류했다.
식사를 마친 후 진명은 작별 인사를 했다.
“윤정아, 나 대신 진 선생을 모셔다드려”
서 씨 어르신은 웃으며 말했다.
서윤정은 진명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가는 도중 서윤정은 호기심에 물었다. “진명 씨, 궁금한 게 있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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