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83화
쉭!
천면성이 몸을 피하려는 순간, 진명은 한 발을 내디디며 지계 상급 공법인 영기 환영보를 펼쳤다. 그렇게 그는 눈 깜짝할 사이에 천면성의 뒤를 따라잡았다.
“천면성, 넌 죽을 운명이야!”
진명이 차갑게 외쳤다.
그리고 그는 한 손가락을 내밀어 지계 중급 공법 영기 겁지법을 사용했다. 그러자, 손끝에서 날카로운 기운이 번개처럼 천면성을 향해 빠르게 날아갔다.
“이 녀석, 너무 날 깔보는군!”
천면성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는 진명의 강함을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이 진명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미 그는 뼈저리게 느꼈다.
하지만 다행히 그의 손에는 반성급 공격 법보가 남아 있었다.
곧아어 그는 망설임 없이 곧바로 법보의 힘을 발동하여 손에 쥐고 있던 무기를 휘둘렀다. 주먹에서 엄청난 힘이 뿜어져 나오며 진명의 공격을 맞받아쳤다.
펑!
진명의 영기 겁지법과 천면성의 법보 공격이 거세게 부딪쳤다!
천면성이 들고 있던 무기는 반성급 고급 법보였기에, 그 파워는 성경급에 가까웠다.
두 사람이 정면으로 부딪친 결과, 진명은 천면성의 법보의 강력한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뒤로 밀려나고 말았다.
그렇게 그는 뒤로 밀려난 후, 겨우 자세를 잡을 수 있었다.
쉭!
천면성은 한 차례 진명을 밀어낸 후, 곧바로 몸을 날려 필사적으로 멀리 달아났다.
그는 자신이 지니고 있던 법보의 사용 횟수가 한 번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법보로 진명과의 거리를 벌린 지금이야말로 그가 유일하게 도망칠 수 있는 기회였다.
천면성은 전력을 다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질주하며, 진명과의 거리를 빠르게 벌렸다.
“제길!”
진명의 얼굴은 굳어졌다.
방금의 교전으로 천면성이 사용할 수 있는 법보는 남아있지 않았다. 그는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이제 자신이 천면성을 따라잡기만 하면, 천면성은 분명히 죽을 운명이었다!
그렇게 마음먹은 진명은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곧바로 다시 영기 환영보를 사용해 속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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