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87화
“끝났어!”
“이제 진명은 죽은 목숨이야...”
범준과 지 씨 어르신 등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도 많았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대가족 세력들, 심지어는 맹 씨 가문과 송 씨 가문의 많은 고수들조차도 진명이 전존 중기 경지에 있는 오공양을 정면으로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믿지 않았다.
그건 애초에 말이 되지 않는 일이었다.
그들은 모두 어쩔 수 없이 한숨을 내쉬며, 진명이 이렇게 오공양에게 죽는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었고, 반면에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이 젊은 세대 중 일부는 진명이 자초한 일이라며 비웃으며 그가 죽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그러나 그들의 생각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다음 순간, 그들과 범준 등이 모두 크게 놀랄 만한 장면이 일어났다.
퍽!
강렬한 충돌음과 함께 진명의 지겁지와 오공양의 공격이 정면으로 맞부딪쳤다!
진명은 이번에 잠룡단을 복용하지 않았고, 자신의 최대 전력을 발휘하지도 않았지만, 그의 도법 수련은 얼마 전 금단 중기 경지에 도달해 내공이 두 배로 성장했다.
게다가 그가 사용한 지겁지는 지계 중품급의 고등 영기 기술로, 온몸의 영기를 하나로 모아 강력한 한 점으로 상대를 뚫어낼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
양쪽의 공격이 맞붙자마자, 진명의 지겁지는 오공양의 진기를 가볍게 뚫고, 여세를 몰아 오공양의 어깨를 강타하였다!
“크윽!”
오공양은 고통스럽게 신음하며 어깨에서는 피가 솟구쳐 올랐다.
진명의 지겁지에 맞아 깊은 상처를 입은 듯 보였다.
이어서 진명은 손가락을 접어 주먹을 만들고, 연속 기술인 이중량의 묘기를 사용했다.
곧바로 전황 초기 경지의 진기가 그의 주먹에서 뿜어져 나와 번개처럼 오공양의 몸을 맹렬하게 내리쳤다.
퍽!
오공양은 이에 대처할 틈도 없이 진명의 이중량의 묘기에 의해 몸이 날아갔고, 땅에 무겁게 떨어졌다.
“푸웁…”
땅에 떨어진 오공양은 가슴에 강렬한 통증을 느끼며 가슴을 부여잡고 피를 두 번 연속 토해냈다.
그의 얼굴은 창백해졌고, 기력이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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