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30화
쿵쿵쿵!
그때, 갑자기 다급한 노크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송환희를 치료하던 진명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진 대표님, 여기 있어요?”
“긴히 할 말이 있어요!”
문 밖에서 맹지영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잠시만!”
“지영아, 잠깐만 기다려. 금방 문 열게…”
진명은 본능적으로 대답한 후, 손에 집중하여 송환희의 가슴과 배에 남아 있는 모든 냉기를 제거하고 치료를 마쳤다.
그리고 그는 치료를 마친 뒤, 송환희의 몸에서 은침을 빼냈다.
“진 대표님, 왜 이렇게 늦게 문을 여는 거예요?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건 아니죠?”
진명이의 응답 소리를 들었지만 문이 열리지 않자, 맹지영은 진명을 재촉하기 시작하였다.
“금방 열게…”
“잠시만 기다려!”
맹지영의 재촉에 진명은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급히 방으로 가서 문을 열었다.
맹지영은 곧바로 문을 열고 들어왔다.
“진 대표님, 뭘 하고 계셨어요?”
“왜 이렇게 늦게 문을 열었어요?”
진명이가 얼굴이 붉고 땀으로 흠뻑 젖어 있는 모습을 보자, 맹지영은 더욱 의아해했다.
“아, 그게…환희 씨를…”
진명이 간단히 대답하려 했지만,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맹지영은 그의 뒤에 있는 송환희를 발견했다.
그 사이 송환희는 진명이 문을 열 때 침대에서 일어나, 옷을 정돈하면서 막 침대에서 내려오려 하고 있었다.
“환희 씨, 여기서 뭐 하고 있는 거죠?”
“환희 씨가 여긴 왜…”
맹지영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아니,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듯 보였다.
송환희가 왜 진명의 방에 있는지, 더군다나 왜 진명의 침대에서 내려왔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저는…”
송환희는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상태였고 매혹적인 모습이었다.
맹지영의 질문을 듣고는 마치 도둑된 것처럼 변명을 하기 위해 입을 열었지만, 너무 당황한 나머지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설마…”
“두…두 사람 방금 무슨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건 아니겠죠…”
맹지영은 붉게 달아오른 송환희를 보며 더욱 안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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