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0화
“제발 제 성의를 봐서라도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
이때 이 장면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사람들은 석지훈이 진명 앞에서 머리 박는 걸 보자 눈을 크게 뜨고 놀라며 이상한 눈빛으로 진명을 보았다.
진명 옆에 있던 이가혜마저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일단 일어나서 말하시죠!”
진명은 마음이 급해졌다.
지금은 인터넷 사회가 발달되어서 그는 사람들이 그를 여자 때문에 다른 남자를 괴롭히는 사람으로 오해받고 싶지 않았다.
“저를 제자로 안 받아주시면 안 일어날 겁니다!”
석지훈은 단호하게 말했다.
“우선 일어나세요. 저는 그쪽을 제자로 받아줄 수 없어요. 하지만 이렇게 정직하신 걸 봐서 살짝 가르쳐 드릴 수는 있을 것 같네요.”
진명은 머리가 아파서 석지훈을 위로하려고 몇 마디 했지만 어떻게 상대를 가르쳐야 할지가 난관이었다.
“감사합니다 사부님!”
석지훈은 기뻐하며 또 머리를 몇 번이나 박은 뒤 일어났다.
“사부님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방금 제가 제자를 둘 생각이 없다고 말했잖아요.”
“제가 살짝 가르쳐 드릴 수는 있지만 사부님이라고 부르시면 안돼요.”
진명은 손을 흔들었다.
비록 그는 무사가 아니지만 도법과 무술은 근원이 같아서 그가 선천 중기때 실력으로 접근하면 석지훈을 조금을 가르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저 효과가 있을지 보장할 수 없을 뿐이다.
“그럼…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련님.”
석지훈은 얼른 호칭을 바꿨다.
진명은 석지훈을 자세 훑어보더니 마음에 점차 진전이 생겼다. “석지훈씨라고 했죠? 손 내밀어 보세요, 맥 좀 짚어드릴게요.”
“맥은 왜요?”
석지훈은 당황했지만 팔을 뻗었다.
맥을 짚어준 후 진명은 바로 깨달았다. “석지훈씨, 제가 틀린 게 아니면 예전에 몸 내부에 상처 입은 적 있었죠?”
석지훈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맞아요, 제가 이 바닥 무술 고수님이랑 원래부터 원한이 있었는데, 6년 전에 맞아서 다쳤었어요.”
“그 이후로 제 레벨은 후천 절정에 멈춰서 다시는 진전이 없었죠.”
“그랬군요!”
진명은 깜짝 놀랐다.
그는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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