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91화
“진 대표님, 이것이 바로 말씀드렸던 황성초입니다.”
“제 작은 성의입니다…받아 주세요…”
송 씨 어르신은 미리 준비한 정교한 약상자를 꺼내어 진명의 앞에 놓았다.
상자를 열어 보니, 그 안에는 바람에 말린 약초가 놓여 있었고, 약초의 뿌리 끝부분은 별처럼 늘어져 있었으며, 꽃과 풀의 중간 형태를 하고 있었다.
또한, 은은한 온화한 기운이 주변을 감싸며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이것이 바로 일품 비약인 황성초였다.
“송 씨 어르신,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황성초는 송 씨 가문에게도 소중한 존재가 아닙니까?”
“이런 소중한 물건을 무상으로 받을 수는 없어요...”
“가격을 말씀해 주시면 이 황성초의 값을 지불하도록 할게요”
진명은 황성초를 보며 약간 망설였다.
무언가를 공짜로 받는 것을 그의 성격상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그는 송 씨 가문이 자신 때문에 큰 손해를 보게 될까 봐 걱정됐다.
“괜찮습니다.”
“진 대표님, 이 황성초는 저희 송 씨 가문에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아요.”
“진심으로 대표님께 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편하게 송 씨 가문에 빚을 진 것으로 생각하세요.”
“앞으로 만약 송 씨 가문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그때 도움을 주시면 됩니다.”
송 씨 어르신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건...”
진명은 어쩔 줄 몰라 했다.
송 씨 어르신이 이렇게까지 확실히 말했으니 황성초를 받는 것이 괜찮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협력 문제를 떠올리면, 마음이 여전히 불편했다.
그는 이번에 명정 그룹의 협력 권한을 맹 씨 가문에 넘겼고 송 씨 가문의 진심과 노력을 배신했다는 죄책감을 느꼈다.
송 씨 가문에서 이렇게 귀한 물건을 무상으로 받는 것이 너무 불공평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고민하던 중, 그의 시선이 송 씨 어르신의 얼굴을 스치며 뭔가를 감지했다.
“이상하네요!”
진명의 이마에 주름이 잡히며, 송 씨 어르신의 위엄 있고 강한 표정을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의 표정이 점점 진지해졌다.
“진 대표님, 무슨 일이죠?”
“왜 이렇게 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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