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1화
진명은 차갑게 웃었다.
아티스트리 그룹의 약용 화장품은 다른 백화점에서 100만원에 팔리고 있었지만 S그룹 산하 화장품 체인점에서는 개인적으로 가격을 2배 가까이 올려서 팔고 있었다. 이건 이미 엄중히 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하고 있었고, 이게 물가를 올리는 일이 아니면 뭐란 말인가!
“왜, 설마 상공부서에 나 고발이라도 하게?”
“그럼 고발해!”
“우리 S그룹은 해당 부서랑 깊은 관계라서 네가 고발해도 다 헛수고라는 걸 알려주지!”
손은총이 비웃었다.
그들의 체인점은 제멋대로 아티스트리 브랜드의 약용 화장품 가격을 올렸고, 규정을 어긴 건 아니지만 관련 부서 사람들이 모두 다 알게 되었으니 무시할 수는 없었다.
게다가 S그룹은 강성시에서 경영을 몇 년 동안 해서 인맥관계가 복잡했다.
진명의 권력이 하늘을 뚫지 않는 이상 또 무슨 능력으로 그를 이길 수 있을까?
“그래요? 그럼 어디 한번 해봅시다!”
“이번에 S그룹 산하에 있는 모든 화장품 체인점 제가 다 문 닫게 해드릴게요!”
진명은 차갑게 웃었다.
“우리 체인점 다 문 닫게 한다고?”
“네가 뭐라도 된다고 생각해? 진짜 웃기네!”
손은총은 배를 잡고 웃으며, 앞뒤로 몸을 움직이며 거의 웃다가 눈물까지 흘릴 뻔했다.
“고작 쓰레기 같은 게 그야말로 기상천외하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말이야!”
마이슬은 비웃으며 경멸하는 눈빛으로 진명을 보았고 쓸모없고 못난 사람을 보는 것과 다름없었다.
진명은 손은총과 마이슬 두 사람을 상대하지 않았고, 그는 핸드폰을 꺼내 주건에게 빠르게 전화를 걸었다.
Z그룹은 강성시에서 제일 큰 유통업체였고, 강성시의 모든 고급 화장품과 국제 유명 브랜드들은 다 Z그룹에서 맡았다. S그룹에서 판매하는 고급 화장품도 무조건 Z그룹의 손을 거쳐야했다.
진명은 해당부서에서 S그룹을 관리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알고 있었다. 바로 Z그룹에서 이 고급 화장품 체인점을 응징하는 건 식은 죽 먹기라는 것이다.
“여보세요, 진 선생님. 무슨 일로 전화하셨어요?”
전화를 받자 주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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