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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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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13화

“역시 지한 도련님이 한 수 위로군!” “이대로 가면 지영 아가씨의 남자친구는 패배할 것 같아!” …… 지한이 600억원을 제시하자, 주변 사람들은 그의 호탕함에 놀라면서도 동시에 진명을 동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지한과 단영우는 방금 전 한차례 진명을 조롱하였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대략적으로 진명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진명은 비록 맹지영의 남자친구이긴 하지만, 그의 신분과 지위는 그리 높지 않았다. 그의 신분은 고작 작은 회사의 부대표에 불과했다. 이런 낮은 신분의 진명이 과연 4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 매우 의심스러웠다. 하물며 600억원 이상의 거액은 더더욱 어려울 것이다…적어도 맹지영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였다… 게다가, 이 로얄 옥의 최고급 비취의 가치는 최대 600억원 정도였다. 진명의 신분이나 비취의 가치를 고려했을 때, 진명이 600억 이상의 가격을 제시할 가능성은 낮아 보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한과 마찬가지로 진명이 경매를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없다! 그러나 그들의 생각이 채 끝나기도 전에, 모두를 놀라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렇다면 저는 700억원을 제시하겠습니다.” 진명이 소리쳤다! 그는 가격을 무려 100억원이나 올렸다. “뭐라고?” 진명의 말은 마치 폭탄과도 같았다. 지한과 주변 사람들은 진명의 폭탄과도 같은 말에 하나같이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저…… 저 자식 미친 거 아냐?” “이 로얄 옥의 최고급 비취 가치는 기껏해야 600억원 정도야.” “그런데 700억원을 제시하다니!” “돈이 남아도는 건가? 아니면 허세를 부리려는 건가…” …… 구경하던 사람들은 놀라서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의심스러운 눈빛을 주고받았다. 그들은 지한과 단영우의 말을 듣고, 진명을 그저 신분이 낮은 부대표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진명이 600억원의 거액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진명은 700억원이라는 거액을 제시하였다!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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