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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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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20화

"할아버지, 진 부 대표님께서는 지금 매우 중요한 일이 있어서 한동안 돌아올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 맹 씨 가문과 명정 그룹의 협력 문제는 그가 돌아온 후에 다시 논의하자고 했습니다." 맹휘준은 진명의 말을 그대로 전했다. "정말 이상하군!" "진 부 대표가 처음 온 이곳에서 만날 사람도 없을 텐데, 무슨 중요한 일이 있다는 걸까?" 맹 씨 어르신은 맹휘준의 설명을 듣고 의아해하며 미간을 찌푸렸다. 물론 그는 진명이 오신우과의 약속을 위해 서부 무룡팀을 방문하러 갔다는 것을 몰랐다. 그래서 진명은 그들과의 협상에 응할 수 없었다. "모르겠어요. 구체적으로는 말해주시진 않았어요..." 맹휘준은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형님, 진 부대표가 무슨 일을 하든 우리와는 상관없습니다." "당분간 돌아올 예정이 없다면, 저희도 먼저 돌아갑시다."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그렇게 말하며 서둘렀다. "이건..." 맹 씨 어르신은 잠시 망설이다가, 마음속으로도 돌아갈 생각을 했다. 진명이 돌아오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는 주변을 둘러보며 송 씨 어르신 등 다른 사람들이 여전히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고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음을 깨달았다. "송 씨, 진 부 대표는 중요한 일이 있어서 당분간 돌아올 수 없다고 하더군." "우리 모두 먼저 돌아갔다가, 그가 돌아오면 다시 협력 문제를 논의하는 게 어때?" 맹 씨 어르신은 송 씨 어르신 등에게 말했다. "그건..." "어쨌든 이미 온 마당에, 여기서 조금 더 기다리도록 하지." 송 씨 어르신은 생각한 후 말했다. "맞아요, 송 씨 어르신 말이 맞습니다." "맹 씨 어르신, 여러분은 먼저 가세요. 저희는 좀 더 기다릴게요." 다른 대가족 세력 사람들도 동의하며 말했다. 그들은 진명이 맹 씨 가문과 우선 협력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자신들은 특별한 대우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이 떠나면 명정 그룹의 협력권은 그들에게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컸다. 그래서 그들은 여기 남아 진명에게 성의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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