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09화
"아니…"
맹 씨 어르신의 지시를 듣고 맹휘준은 완전히 멍해졌다.
말 그대로 두려워하던 일이 현실이 된 것이다!
그는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이 자존심이 강하고 심지어 고집이 세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을 데리고 호텔에 가서 진명을 만나는 것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지금 맹 씨 어르신과 몇몇 맹 씨 가문 원로들이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말에 설득되어 그를 데리고 가라고 하니, 맹휘준은 깊은 절망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여러 번 반대했지만, 아무도 그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동안 그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아무런 대답도 잇지 못하였다…
그때, 갑자기 맹 씨 어르신의 휴대전화가 급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둘째 원로가 마침 전화를 걸어왔구나!"
맹 씨 어르신은 휴대전화를 꺼내 보고, 전화한 사람이 남부에 있는 명정 그룹을 알아보러 간 둘째 원로라는 것을 확인했다.
"형님, 둘째가 명정 그룹의 소식을 알아낸 게 아닐까요?"
몇몇 맹 씨 가문 원로들은 이 말을 듣고, 무언가 알아차린 듯했다.
어제 오후, 맹휘준의 여러 번의 설득 끝에, 맹 씨 어르신은 둘째 원로 고수를 남부 지역에 보내 명정 그룹의 상황을 조사하게 했다.
이제 둘째 원로가 전화를 건 이유는 아마도 명정 그룹에 대한 정보를 알아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 그럴 가능성이 커!"
맹 씨 어르신은 생각에 잠겼다.
상업은 마치 전쟁 상황과도 같다!
비록 그가 지금 진명의 조건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지만, 정보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둘째 원로가 명정 그룹에 대한 소식을 전해온다면, 이를 활용해 상황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으로, 맹 씨 어르신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둘째야 무슨 유용한 정보라도 알아냈니?"
전화를 받자마자, 맹 씨 어르신은 바로 물었다.
"네, 형님, 사실은..."
전화 너머로 둘째 원로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고, 그는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맹 씨 어르신에게 자세히 보고했다.
한편, 맹 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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