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01화

“좋아!” “만약 민지 씨가 전왕경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넌 그에 맞는 대가를 치뤄야 될 거야…” 범준은 진명을 향해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동시에 그의 눈가에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살기가 스쳐지나갔다! 일품 원기단의 효과는 이미 사람들 앞에서 충분히 증명되었기에, 그는 일품 원기단을 갖고 진명을 훈계할 생각은 없었다! 이 점은 그를 매우 격노케 만들었다! 그러나 지금, 그에게는 또다시 진명을 훈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생겼다! 그는 허민지를 이용하여 사람들 앞에서 진명의 민낯을 철저히 알릴 생각이다! 이런 좋은 기회를 그가 놓칠 수 있겠는가! “대가요?” “제가 왜 그래야 하죠?” 진명은 그런 범준을 경멸에 가득 찬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너무 함부로 날뛰지 마!” “원기단의 효과로 기고만장해진 것 같은데…머지 않아, 네 거짓말은 만 천하에 들통나게 될 거야…” “중급 진원단을 어서 민지 아가씨에게 줘! 만약 민지 아가씨가 무학 병목의 현상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우리 앞에서 거짓말을 한 게 증명될 거야…” “만약 네 말이 거짓이라면, 난 절대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 범준은 진명의 멸시를 견딜 수 없었다. 그는 지금 당장 진명을 죽이지 못하는 것이 매우 한스러울 뿐이었다… 실험이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을 고려하여, 그는 애써 마음 속 분노를 억눌렀다. 허민지의 실험이 실패하기만 한다면, 그는 일거에 진명을 처리할 수 있게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다른 대가족 세력 자제들도 함부로 진명을 두둔할 수 없을 것이다! “됐어!” “진 부대표님께서 고급 진원단을 갖고있지 않다고 하니, 이 일은 이만하고 넘어가도록 하지.” 송철은 서둘러 상황을 원만히 해결하려고 하였다! 진명은 방금 전, 자신에게 일품 원기단을 선뜻 선물해주었다. 진명이 선물해준 일품 원기단 덕에 그는 순조롭게 무학 병목의 현상을 돌파하여, 전황경의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그렇기에 그는 진명이 범준에게 큰 화를 입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렇게 그는 진명을 최대한 설득하고자 하였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