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44화
“이 분은…누구시죠?”
진명이 물었다.
“아…여기는 제 여동생 맹지영입니다…”
“지영아, 어서 인사드리렴. 전에 내가 말했던 명정 그룹 진 대표님이셔…”
맹휘준이 말했다.
“아아…반갑습니다! 명정 그룹 부대표….진림이라고 합니다.”
간단히 인사를 나눈 후, 진명은 곧바로 맹휘준에게 눈짓을 하였다.
그가 이번에 서부에 온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맹 씨 가문과의 합작 때문이며, 다른 하나는 바로 남 씨 어르신의 종적을 찾기 위함이었다!
평소 남 씨 어르신의 사람됨을 고려했을 때, 그는 남 씨 어르신의 귀에 자신이 서부에 있다는 소식이 들어가게 된다면, 틀림없이 남 씨 어르신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그렇기에 그는 암암리에 남 씨 어르신의 종적을 쫓고자 했는데, 아무런 연고도 없는 서부에서 남 씨 어르신을 찾는 것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나 다름이 없다!
더군다나 남 씨 어르신이 진명이 없는 때를 노려 남부로 돌아가 임아린과 가족들에게 해코지라도 하려 한다면, 진명은 견딜 수 없을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그는 서부에 있을 동안 자신의 정체를 대외적으로 드러내지 않고자 하였다!
이 때문에 그는 서부에 있는 동안 진림이라는 가명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자신을 부사장이라고 소개하였다.
“진림?”
맹휘준은 진명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진명의 눈치를 본 후, 곧바로 그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그런 후, 그는 굳이 진명에게 이유를 묻지 않았다.
“진림이요?”
“명정 그룹의 진 대표님 아니신가요?”
“진 대표님은 그럼 어디에 계신거죠?”
맹지영이 물었다.
그녀의 머릿속에는 온통 진명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지금, 그녀가 그토록 기다렸던 진명은 오지 않고, 뜻밖에도 명정 그룹의 부회장 진림이 그녀의 눈앞에 나타나 있는 게 아닌가!
이는 그녀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었고, 그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진명이 어쩌면 아직 차에서 내리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였고, 곧바로 진림이 내린 차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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