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1화
이 순간부터 그는 진심으로 진명을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어르신, 우리는 한 가족이니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니 마음에 두실 필요 없습니다.”
진명은 웃는 얼굴로 말을 하면서 슬며시 임아린을 쳐다보았다.
어젯밤부터, 임아린은 명실상부 그의 여인이 되었고 미래의 아내가 되었다.
비록 과거의 원한으로 임정휘 두 부자한테는 마음이 껄끄러웠지만 임아린의 체면을 생각해 진명은 진작에 그 두 부자의 잘못을 용서했다.
두 부자가 지나치게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는 그들한테 시시콜콜 따질 생각이 없었다.
“한 가족이라?”
“그래, 자네 말이 맞아, 우리는 이제 한 가족이야!”
“진명, 앞으로 우리 임씨 가문의 미래는 자네한테 달렸어...”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일을 훌훌 털어버렸다는 듯이 임씨 어르신은 웃음을 크게 지었다.
임현식 등이 가문에 쫓겨나게 된다면 임씨 가문은 전왕경의 초강력자 한 명을 잃게 될뿐만 아니라 반보 전왕의 강자 두 명 그리고 핵심 제자와 엘리트 고수들도 많이 잃게 된다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현재, 임씨 가문은 강성시 4대 가문 중의 최하위권으로 완전히 전락했고, 심지어 그 세력이 일부 일반 대가문의 세력과도 비교가 안 될 정도였다.
임씨 가문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면 임정휘를 바라봐야 소용없을 것이니 그는 모든 희망을 진명에게 걸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말씀은 더 이상 저와 진명 씨 사이 반대 안 하시겠다는 거죠?”
임씨 어르신이 진명에 대해 큰 기대를 거는 것을 보고, 임아린은 어렴풋이 무언가를 깨달았다.
“응, 반대 안 해, 이전에는 내가 실수했어, 더 이상 실수하지 말아야지!”
“안 그러면 내가 너무 어리석잖아!”
임씨 어르신이 웃으면서 말했다.
“정말이에요? 너무 잘됐어요!”
그의 말을 듣고 임아린은 무척 기뻐했다.
사실 그녀는 진작에 이 일을 예상하고 있었다. 진명이 그들을 도와 가문으로 돌아오게 할 수만 있다면 할아버지는 더 이상 자신과 진명의 사이를 반대하지 않을 거라는 걸 말이다.
그러나 할아버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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