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1화 누가 문을 열어준 거야?
소찬식이 입꼬리를 삐끗하면서 이 밤중이 채 지나기도 전에 새해 인사를 시작한 거야?
하지만 그도 가만히 있을 수 없으니 웃으며 말했다. "네,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은호, 박 대표님을 안쪽으로 모시고 앉아 계시도록 해."
소은호는 그를 보고 손을 내밀었다. "박 대표님, 이쪽으로 가시죠."
박수혁이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했다. "형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은호의 얼굴에 웃음이 굳어지면서 눈썹을 찡그렸다. "박 대표님은 정말 성의가 넘치시네요."
그는 한마디만 하고 바로 혼자 들어갔다.
소은정도 아래층으로 내려와 자연스럽게 박수혁을 보게 되었다.
갑자기 안색이 안 좋아졌다.
모든 친척들이 깜짝 놀라서 방금 찾아온 남자를 쳐다보았고, 젊은 여자들은 두 눈에 하트를 뿜으며 흥분하여 깡충깡충 뛰었다.
박수혁은 그곳에 서서 눈을 들어 소은정을 보고 드디어 마음속으로부터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소은정, 새해 복 많이 받아라.”
소은정은 입술을 오므리고 눈빛이 담백했다. "박 대표님, 이렇게 이른 시간에 인사하러 오셨는데 대접이 소홀해서 죄송하네요."
박수혁은 웃으며 그를 들여보낸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감히 더 많은 것을 바라겠는가?
"방금 널 화나게 한 것을 알고 마음이 불안해서 네가 더 화를 낼 것 같아 이렇게 직접 사과하려고 온 거야."
박수혁은 원래 집까지 찾아올 생각이 없었으며, 오한진도 따라와 차에서 그가 불꽃놀이하는 것을 보고 있었지만 불꽃놀이가 끝난 뒤 그는 참지 못하고 전화를 했다.
그녀의 목소리를 듣자 더 이상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할 수가 없었다.
결국 그는 오한진을 중간에 내려놓고 직접 운전해서 왔다.
머릿속에는 오직 한 가지 생각뿐이었다. 소은정이 보고 싶다!
그래서 여기까지 찾아왔고 그녀를 본 순간 마음이 갑자기 편안해졌다.
소은정은 순간 굳어 있었다가 무슨 헛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귀신이나 믿겠네!
소은호는 기침 한 번 하며 말했다. "박 대표님, 옆방에 앉아 계세요. 거긴 좀 조용해요."
“네, 감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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