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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0화 현실적인 여자

##소은정이 웃었다. “전혀 아니야. 우리집 사람들 다 너 좋아해. 특히 우리 둘째 오빠!” 소은찬을 언급하자 신나리는 한숨을 쉬며 고개를 들었다. “꿈에도 몰랐어요. 제가 정말 롤모델로 삼던 은찬씨랑 결혼을 한다니. 꿈에서도 사람들이 비웃을 일이에요.” 그녀의 웃음은 참 행복해 보여다. 오늘은 햇빛이 찬란했다. 비록 조금 추웠지만 빛을 가리진 않았다. 소은정은 입꼬리를 올렸다. “우리 둘째 오빠는 우리 집에서 제일 적이 없는 사람이야. 근데 바빠서 심심하면 나랑 놀아도 돼. 우리 같이 쇼핑 가자.” 그가 바쁘다고 해서 그를 안 갖을 순 없었다. 신나리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은찬씨는 돈 많아요?’ “......” 3초간 침묵하다가 소은정은 얼른 고개를 끄덕였다. “많지. SC그룹 지분도 갖고 있고, 이것저것 부동산이랑 투자한 것만 해도 엄청 많을 걸?” 돈을 보고 만나는 거라 해도 신나리를 지켜야했다. 신나리는 그네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감탄했다. “그럼 다행이네요.” 소은정은 웃었지만 뭐라고 해야 할지 몰랐다. 뒤에서 발걸음 소리가 가까워지며 소은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정말 현실적인 여자네.” 신나리는 그대로 굳었고 잘못한 아이처럼 얼른 그네에서 일어났다. “으으으… 은찬씨!” 소은찬은 그녀를 보며 눈을 게슴츠레 떴다. “내가 돈 없으면 헤어지려고?” “아니요, 당연히 아니죠!” 신나리는 얼른 부인했다. “돈이 많으면 더 안 헤어지겠죠!” 소은찬은 피식 웃었지만 화나 보이지 않았다. 그는 손을 뻗었고 신나리는 그의 손을 잡았다. 소은찬은 소은정을 보며 “은정아, 난 얘 데리고 다른 사람들 좀 만날게. 너 친구 왔으니까 얼른 가 봐.” 김하늘이 왔다고? 소은정은 얼른 고개를 끄덕이고 달려갔다. 김하늘은 역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그녀는 밀라노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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