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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7장 밥 먹듯 바뀌는 연인

소은정은 웃으며 말을 돌렸다. "셋째 오빠, 촬영하러 가는 거 아니야? 오늘 출발하는 거야?"라며 말을 돌렸다. 소은해는 "음" 하고 말을 이었다. "주로 신인들을 데려오는 거지, 이번 회차는 신인을 데리고 오기 힘들어." 소은정: ”듣자 하니 오빠 여자친구도 새로 오신 분이라며?” 매스컴에서 그와 한 신인이 함께 있는 사진이 찍혔고, 그의 여자 친구라는 소문이 돌았다. 소은정은 눈을 반짝이며 옆의 소은해를 바라보았다. 그는 헛기침을 하며 “헤어졌어.”라고 대답했다. 소은해는 여자들을 단지 자신의 노이즈 마케팅에 도구로 사용했을 뿐이지, 진짜 만난 건 몇 되지 않았다. 단지 그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였다. 소은정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잘 헤어졌어."라고 대답했다. 소찬식은 어이가 없다는 듯 웃고는 책상을 쿵 내리쳤다. “정말 철면피 대표님이네, 여자친구가 그리 밥 먹듯이 바뀌고, 네가 보기에 네가 품행이 바른 사람으로 보이겠니?” 소은해는 국물을 한 모금도 삼킬 수 없었다. 사레가 들 뻔했다. 그가 어쩌다 품행이 좋지 않은 사람이 되었나? "아빠, 항상 넷째한테 나무 한 그루 때문에 숲 전체를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하지 않았어요?" 소찬식은 화가 나서 뺨을 한 대 후려주고 싶었다. “넌 그게 사람이 할 소리니? 네가 너 여동생이랑 비교가 되니? 그래 누구는 너를 좋게 보니 다행이지, 근데 뭐 숲??? 참네!” ...... 소호랑은 불똥이 튀길까 꼬리를 흔들며 그의 다리에서 뛰어내려 소은정의 다리로 옮겨갔다. 소은해는 속상해 가슴이 찢어졌다. 그는 한바탕 호된 꾸지람을 듣고 맥없이 떠났다. 소은정은 차에서 그를 기다렸다. "회사까지 데려다줄게." 소은해는 눈살을 찌푸렸다, “너는 출근 안 해?” “대표님이 휴가를 주셨어!” 소은해는 문을 나서자마자 정신이 들어 그 남우주연상을 받은 도도한 남자로 돌아왔다. 입구에 이르자, 얼굴이 아름답고 몸매도 좋은 여자 연예인이 그를 향해 손을 흔들며 반가워했다 소은해는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소은정은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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