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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0화 네가 제일 못생겼어.

처음에 사람들은 그녀가 이태성과 결혼 하려는 것으로 알고, 그녀에게 온갖 환심을 사려고 했었다. 그런데 이태성이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자, 그녀는 불현듯 그 모임에 낄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그녀를 돕는다는 것은 고사하고. 소은정은 차가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가 어떻게 여기에 왔는지 모르겠지만, 여기 이곳은 해안에서 거리가 있는 곳인데! 안타깝게도 초대장이 없어서 경호원들이 그녀를 가로막고 있었던 것이다. 은정은 그녀를 들여보낼 마음이 없었다. "내가 당신을 도와준다고요? 무슨 근거죠?" 허인혜는 멍하니 서 있었다. "아가씨, 우리가 비록 친하지는 않지만, 내 인생은 모두 당신 때문에 망가졌습니다, 당신은 죄책감이 조금도 없나요?" 분명 불평불만을 토로하는 말인데, 그녀의 말에는 힘이 분명하게 실려있었다. 그녀는 모든 것을 소은정의 탓으로 돌렸다, 만약 그녀가 갑자기 원한빈과 함께 그 방에 도착하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진작에 이태성의 부인이 되었을 것이다. 하루아침에 닭 쫓던 개가 되었는데, 그녀가 어찌 달가울 수 있었을까? 원한빈을 찾아갔지만, 결국 얼굴도 보지 못했다. 허인혜는 정말 달갑지 않았다, 조금만 더 있으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었는데! 소은정은 그녀의 말을 들으면서, 허인혜의 뻔뻔함과 사고방식에 의아했다. 내가 왜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하는 거지? 소은정은 입을 열었다. “당신은 경찰이 범인을 잡아놓고 범인들이 형벌을 받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허인혜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당신이 하는 말은 너무 듣기 싫어요!" 소은정은 달갑지 않은 듯이 입을 열었다. “당신은 너무 어리석은 짓을 했어.” “당신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피라미드 꼭대기에 서있었잖아요! 내가 여기까지 오는 게 얼마나 힘든지 당신이 알기나 해요?” 허인혜는 세상이 무너지는 표정으로 눈시울을 붉히며 하소연했다. "당신이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지를 내가 왜 알아야 하는 거죠?" 소은정은 매우 침착한 목소리로 대꾸했다. 허인혜의 비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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