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675화 저만의 복지

욕조는 소은정이 좋아하는 꽃잎 모양으로 되어있었고 누우면 자동으로 안마까지 할 수 있어 무척 편안했다. 그녀는 눈을 감고 따뜻한 물에 감싼 느낌을 즐기기 시작했다. 순간, 그녀는 자신이 전동하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는 것도 잊었다. 카메라는 습기에 금방 가려졌다. 전동하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참을 수밖에 없었다. 맛을 본 뒤로 그는 그녀를 마주할 때마다 자신을 자제하기 힘들었다. 편안하게 누워 즐기고 있는 소은정을 바라보고 있으니 자신과 함께 할 때의 표정을 한 그녀가 떠올랐다. 소은정이 적극적으로 굴 때마다 전동하는 충분히 괴로웠다. "너무 힘든데..." 전동하가 깊게 숨을 들이키더니 말했다. 그의 낮은 목소리를 들은 소은정이 아차 싶었다. 그녀는 한쪽에 세워둔 휴대폰을 보더니 얼굴을 붉혔다. "아직도 보고 있는 거예요?" 전동하가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나만의 복지인데 당연히 보고 있어야죠." 그리곤 대범하게 그녀를 아래위로 훑어봤다. 소은정은 얼굴이 더욱 뜨거워졌다, 그녀는 물이 뜨거워서라고 생각했다. 결국 소은정은 자세를 바꿔 두 손을 겹치더니 엎드려서 전동하를 바라봤다. 덕분에 가슴골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하지만 그것을 알 리 없는 소은정은 여전히 그를 보며 웃고 있었다. "전 대표님, 혼자 해결하실 거예요?" 소은정이 약간 이성을 잃은 전동하를 재밌다는 듯 바라봤다. "도와줄 거예요?" 전동하가 소은정을 보며 웃었다. 그 말을 들은 소은정은 잠시 망설이다 속옷을 물속에서 벗어 밖으로 던졌다. 그리고 그 순간, 휴대폰에 잠깐 스쳐 지나간 그녀의 몸에 그는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었다. 그의 마음과 몸은 이미 모두 소은정에게 단단히 붙잡혔다. 이튿날, 전동하는 개운한 얼굴로 호텔을 나섰다. 시차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듯한 얼굴이었다. 하지만 윤이한은 적응하지 못한 얼굴이었다, 그는 알람 덕분에 겨우 일어날 수 있었다. "아침 드시러 갈래요?" 윤이한이 기분 좋아 보이는 전동하를 보며 물었다. "아니요, 일단 회사로 가죠, 지금 밥이 넘어갈 사람도 얼마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