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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3화 입원

상황은 갈수록 조잡해지고 정치권에서도 전인그룹에 서둘러 해결해야 사회적 혼란을 막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 시작했다. 크고 작은 폭격에 전인그룹은 상장폐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상장폐지를 결정했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후였다. 내부의 자금 유실도 막대하여 수습하기 어려웠다. 일부 주주들은 인수될 것을 제안했다. 그 소식을 들은 전인국은 그 자리에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였다. 꿈에서조차 전인 그룹에 이런 시련이 닥칠 것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전기섭이 회사 경영을 얼마나 엉망진창으로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일단 인수라는 해결 방법이 제시된다면 분명히 누군가는 여기에 희망을 걸 것이다. 전인 그룹이 다시 재기할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매도로써 잠시 자금 유실을 막아보려는 것이다. 주주들은 전인국의 반대에 아랑곳하지 않고 모레 인수에 관한 얘기를 하자고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큰 파동이 일으켰다. 휘황찬란하던 전인 그룹이 이렇게 몰락하는 것인가? 많은 동종 업계 기업들이 어떻게든 이번 인수에 참여하려고 애를 썼지만, 부르는 가격이 높지는 않았다. 그들도 이 사태를 지켜보고 있었다. 미국에 온 소은정은 공항에서 나와 발걸음을 내딛자마자 숨을 깊게 한 모금 마셨다. 아무도 그녀가 미국에 왔다는 소식을 몰랐다. 전동하에게 마저도 알리지 않았다. 우연준과 최성문이 소은정의 양옆에 서서 뒤따라가고 있었다. 그녀의 분위기는 차갑고 고귀하여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소은정은 그들의 시선은 상관하지 않고 바로 차에 올라탔다. 호텔에 도착한 후. 소은정은 소은호와 영상통화로 다시 한번 그들의 계획을 확인하였다. 다음날. 전인그룹의 주주 회의는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하지 않고 시위대가 모르게 하기 위하여 다른 호텔의 미팅룸에서 진행되었다. 이날만을 기다려 온 소은정은 아침에 호텔에서 나와 차에 올라탔다. 최성문이 덤덤하게 다가와 보고했다. “어젯밤 대표님이 룸서비스로 시킨 와인에 세 명이 약을 탄 것을 발견해 와인은 이미 없앴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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