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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1화 증오하고 혐오해

전동하와 소은정을 대하는 소찬식의 태도는 완전히 달랐다. 소은정은 제자리에서 입술을 질끈 깨문 채 당황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빠! 아빠가 하신 말씀이시니 나중에 뭐라 하지 마세요!” 소찬식은 소은정을 노려보더니 말했다. “너는 나에게 말할 자격도 없어! 내 질문에 진심으로 대답해.” 전기섭을 조용히 처리할 수 있는데 왜 그 사람을 돌려보냈냐고요? 소은정은 더욱더 세게 입술을 깨물면서 말했다. “저는 전인그룹이 전기섭이 죽어 가는 것을 똑똑히 지켜보게 할 거예요. 이런 쓰레기를 누가 제가 무서워할 것 같나요, 아빠?” 소은호는 옆에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전동하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은정씨 말이 맞아요. 만약 조용히 처리한다면 전인그룹 쪽에서 반드시 신고할 것입니다. 심지어는 FBI를 동원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문제가 커집니다. 하지만 은정씨가 이렇게 한 원인은 대부분 사람이 개인 원한 관계로 알고 개입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소찬식이 눈썹을 치켜뜨더니 물었다. “그래서 지금 은정이가 처리한 방식이 맞았다고?” 전동하가 웃음을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소은정이 전동하를 보면서 미소를 띠었다. 역시 전동하는 언제나 소은정의 편이다. 당시 소은정은 그저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처리했을 뿐이었다. 소은정을 건드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누구이든지 모두 이런 대가를 치를 것이다. 당시 전동하가 그 현장에 있었더라면 일은 더욱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번졌을 것이다. 소은정을 위해서라면 전동하는 물불 가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소은호와 눈짓을 교환한 소찬식는 더이상 소은정을 나무라지 않았다. “그래, 이미 벌어진 일이고 어떻게 수습할지 생각해 보자.” 소은정이 아랫입술을 깨물면서 말했다. “진작에 다음 단계로 진행했어야 했죠.” 진정된 소찬식이 입을 열었다. “아직까진 전인그룹이 이 일에 대해 모르는 것 같은데… 어젯밤 하도 소란스러웠으니 곧 조사에 들어갈 거야.” 소은호가 차가운 표정으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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