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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장

박시준은 어젯밤에 생각을 정리했다. 그는 엄마를 위해 복수할 것이다. 만약 엄마를 살해한 사람이 형이라면 그는 형을 죽일 것이고, 엄마를 살해한 사람이 박우진이라면 박우진을 죽일 것이다. 누가 애원하든 소용이 없다. 그는 총을 든 손에 힘을 주고 박우진을 조준한 뒤 속으로 하나, 둘, 셋을 읊은 후 방아쇠를 당겼다! '탕!' 하는 소리와 함께 총알이 박우진을 향해 발사되었다. 박우진은 놀라 표정이 일그러진 채 비명을 지르는 것조차 잊었다. 갑자기 눈앞에 검은색 그림자가 스쳐 지나는 것이 보였고, 곧 그 검은 그림자의 나지막한 고통 어린 비명이 들려왔다. 그는 엄마가 품에 쓰러져 있는 걸 발견했다. 엄마의 입가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엄마가 자신을 위해 날아오는 총알을 막았다는 걸 깨달았다. "엄마! 엄마!" 박우진은 어머니를 안고 통곡했다. 아래층에 있던 박한은 이 광경을 보고 황급히 위층으로 올라갔다. "여보, 여보, 안 돼. 우리 당장 병원 가자!" 박한은 위층으로 달려가 아들의 품에서 아내를 안았다. 아내를 안은 박한이 아래층으로 내려왔고 박우진이 그 뒤를 따랐다. 그들은 박시준의 옆을 지날 때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속력을 냈다. 박시준의 손에는 총이 들려 있다. 그가 죽이고 싶은 사람은 박우진이기에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시도할까 두려웠다. 그는 가족들과 달리 마음이 누구보다 독했고, 그래서 모두가 그를 두려워했다. "대표님, 다들 갔어요." 경호원이 박시준에게 귀띔했다. "제가 가서 박우진을 잡아 올까요?" 박시준은 계단에 묻은 혈흔을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다. "목숨값은 목숨으로 갚아야지." 박우진의 엄마가 대신 벌을 받았으니 이 일은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앞으로 그가 감히 함부로 행동하면 죽일 것이라 다짐했다. 점심, 스타팰리스. 김세연이 오자 라엘은 곧 그의 품에 안겼다. "세연 삼촌, 삼촌이 와서 너무 좋은데 지금 웃음이 나오지 않아요... 저의 고모가 제 동생을 구하려다 죽었어요. 전 고모를 너무 좋아하는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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