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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8장

심윤과 딱 한 번만 잤는데 그 한 번으로 임신했다고? 그는 수술실 문을 잡고 있는 손을 갑자기 내려놓았다. 조지운은 그의 표정을 보고 더욱 긴장했다. 대체 무슨 일이지? 진아연을 찾지 않으려는 걸까? "지운아, 넌 여기 있어. 나 잠깐 돌아갔다 올게." 박시준은 힘겹게 말을 꺼냈다. 조지운은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더는 묻지 않았다. 박시준이 떠난 후 조지운은 수술실 문을 열어 안을 들여다봤다. 진아연은 겉옷을 벗어 장희원에게 덮혀줬다. 가냘픈 그녀는 힘없이 주저앉아 장희원의 손을 꼭 잡고 울면서 중얼거리고 있었다. 조지운은 눈앞의 모습을 바라보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그는 수술실 문을 조용히 닫은 후 핸드폰을 꺼내 위정에게 연락했다. 위정에게 연락한 후, 그는 바로 병원에서 떠나 스타팰리스로 향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진아연을 도울 수 없었다.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 마이크와 교대하기로 결정했다. 조지운은 자신이 아이들을 챙기고 마이크가 진아연을 돌보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별장으로 돌아왔을 즈음 아이들은 이미 잠들어 있었다. 조지운은 상황을 마이크에게 알렸고 마이크는 그의 말에 붉어진 눈시울로 달려갔다. 마이크가 떠난 후 별장은 순간 조용해졌다. 조지운은 아이들이 깨지 않게 아이 방으로 들어갔다. 아이들은 침대에 조용히 누워 있었다. 오늘 너무 신나게 논 탓인지 피곤한 아이들은 새곤 새곤 자고 있었다. 침대 옆에는 따뜻한 불빛을 발하고 있는 스탠드가 켜져 있었다. 조지운은 아이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 살짝 불빛을 밝혔다. 방안은 대낮처럼 밝아졌다. 라엘은 진아연과 비슷하게 생겼다. 쌔근쌔근 자고 있는 모습마저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러웠다. 모자를 쓰지 않은 진지한은 쿨한 모습이 온대 간대 없이 사라졌다. 깊이 잠들어 있는 아이의 모습은 그제야 또래 아이들의 밝은 모습 같아 보였다. 조지운은 스탠드의 불빛을 어둡게 낮추고 뒤돌아서면서 아이들의 책상을 봤다. 위에는 문구류, 책, 그리고 노트북이 놓여있었다. 노트북은 아마 진지한의 것일 거다. 조지운이 봤을 때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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