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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1장

박시준은 한 입 먹다가 지성이와 현이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추우니깐 텐트로 들어가." "아빠, 우리는 하나도 안 추워요. 누나가 여기에 있는 거 맞겠죠?" 박지성은 머나먼 설산 중간에 구조 대원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래. 여기 있을 거야." 진지한이 대신해서 대답했다. "박지성, 동생을 데리고 텐트로 돌아가." 지성이는 형의 말을 듣고 순순히 동생의 손을 잡고 텐트로 돌아가려 했다. "오빠, 아빠... 저는 하나도 안 추워요." 현이는 구조되는 것을 보고 싶었다. 현이가 이렇게까지 말했지만 지성이는 현이의 손을 끌고 텐트로 돌아갔다. "현이야, 아빠 흰머리 봤어?" 지성이는 방금 아빠 옆에 있을 때 똑똑히 보았다. "흰머리가 없으셨는데... 누나가 사고를 당한 뒤로 갑자기 흰머리가 생기셨어." 현이는 아빠의 흰머리를 발견하지 못했다. "갑자기 많이 늙어지신 것 같아요." 현이는 그 말을 한 뒤 눈시울이 붉어졌다. "예전에는 엄마랑 아빠는 절대 늙지 않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정말 충격이야..." 박지성 역시 큰 충격을 먹은 얼굴이었다. 하지만 박시준과 진아연에게는 두 번째 큰 충격이었다. 첫 번째 충격은 현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아냈지만 현이를 찾을 수 없었던 것. 현이를 찾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어딘가에서 삶을 이어나고 있다는 생각에 그나마 위로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라엘이의 사고는... 아무것도 위로가 되지 않았다. 라엘이가 여기 있다... 그것도 어딘가에 묻혀서. "... 찾았습니다!" 멀리서 누군가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박지성과 현이는 바로 텐트에서 나왔다. "휴대폰을 찾았습니다!" 이어서 소리가 들려왔다. 라엘이의 휴대폰을 찾은 것이다. 라엘이의 휴대폰은 눈 속 깊이 파묻혀 있었다. 구조대원들은 다행히도 어두운 환경에서도 라엘이의 휴대폰을 찾아냈다. "사람은 없습니까?!" 진지한이 큰 소리로 물었다. "휴대폰 근처에는 없습니다!" 구조대가 확성기를 이용하여 대답했다. "계속 찾겠습니다! 분명 근처에 있을 겁니다!" 진지한: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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