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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2장

진아연의 대답을 듣고 최은서는 안도했다. "아연 씨, 아연 씨는 둘째 오빠랑 정말 다른 거 같아요. 둘째 오빠는 매우 차갑지만 당신은 매우 따뜻한 사람이죠." "그건 둘째 오빠를 잘 몰라서 하는 말이에요. 얼마나 사람들을 잘 챙기는데요. 여기 집안일 도와주시는 분들만 해도 벌써 몇 년이나 같이 일했는 걸요..." "같이 오랫동안 일했다고 해서 둘째 오빠가 좋은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죠! 대우가 좋을 수도 있는 거고요." 최은서는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았다. "제가 남자여도 일과 가정 둘 다 잘 하는 아연 씨를 좋아할 수 밖에요." "은서 씨는 말도 어쩜 예쁘게 하세요?" 진아연은 최은서의 칭찬에 얼굴이 빨개졌다. "우리가 남도 아닌데... 굳이 그렇게 좋은 말만 해줄 필요 없어요." "부탁할 일이 있어 이렇게 말하는 거 아니에요. 뭐 성빈 씨랑 결혼까지 한 마당에 그이가 절 도와주겠죠." 최은서는 장난스럽게 말했다. "아, 그나저나 성빈 씨는 생각보다 진중한 사람인 거 같아요." "하하하, 성빈 씨 정말 착해요. 항상 웃는 얼굴이잖아요. 성격면에 비하면 은서 씨 둘째 오빠보다 나을 걸요." "성격은 좋긴 한데. 가끔 저를 너무 통제하려고 하는 거 같아요. 그런데서 나이차가 있다는 걸 느끼기도 하고요." "무슨 말인지 이해해요. 저도 시준 씨랑 처음에 같이 살 때 그런 기분이 들었지만 같이 살다보면 서로에게 익숙해질 거예요." "근데 집에 있을 때, 두 사람은 뭐해요?" 최은서는 정말 궁금하다는 듯이 물었다. "아, 둘째 오빠는 구정지나고 출근하는 거 맞죠?" 진아연은 잠시 생각하다 대답했다. "그냥 매일 뭐라도 같이 하려고 하긴 해요. 어제는 서예 수업 들었고, 그저께는 아이들이랑 같이 옷 정리도 하구... 또 그그저께는 집에 트레이너 불러서 운동도 하구..." "오~ 많은 일을 했네요. 주말에는 아이들과 같이 시간도 보내고요." "네! 낮에 각자 시간을 보내다가 오후에 지성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진아연이 물었다. "성빈 씨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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