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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1장

진아연은 밥을 먹고 나서 물을 마시며 휴대폰을 손에 들었다. 강훈에게서 문자가 온 걸 확인한 그녀가 답장했다. 진아연: 강민의 행방은 알아봤어? 강훈: A국에 있는데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 넌 아무 소식이 없어? 진아연: 없어. 찾으면 어떻게 할 거야? 강훈: 아빠 성격으로 봤을때 죽여버릴 거 같아. 진아연: 너의 아빠가 그럴 분이긴 해. 새 프로젝트는 중단한 거야? 강훈: 박시준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어. 박시준이 죽으면 새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거라는 희망을 아직도 품고 있어. 진아연: 너의 아빠는 지는 걸 못 견디나 보구나? 강훈: 반평생 져 본 적이 없으니 지는 걸 못 견디는 거지. 아빠뿐만 아니라 나도 그래. 진아연: 지는 걸 못 견딘다고 안 진다는 건 아니야. 강훈: 알아. 이번에 강민을 찾아내지 못하면 아빤 재산을 일 원 한 푼 나한테 주지 않을 거래. 진아연: 앞으로의 생계가 걱정되는 거라면 내가 도와줄게. 강훈: 필요 없어. 나도 손이 있으니 굶어 죽진 않을 거야. 강훈은 진아연에게 문자를 보내고 나서 한숨을 길게 내쉬고 그녀와의 대화 내용을 삭제했다. 그는 강민의 번호를 눌렀다. 그의 예상대로 전화가 연결되지 않았다. 그는 강민의 전화번호만 알고 있었지 다른 소셜 계정을 알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그는 강민에게 문자를 보냈다: 저 A국에 왔어요, 살고 싶으면 한번 만나요. 절 믿지 못하겠다면 먼저 통화해도 되고요. 강민은 부모님의 번호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수신 차단했지만 문자는 받을 수 있었다. 강훈의 문자를 본 그녀는 마음속에 희망이 피어올랐다. 하지만 이 희망은 곧 꺼졌다. 강도평과 마찬가지로 태생에 의심이 많은 그녀는 강훈을 믿지 않았다. 그녀는 강훈의 이복 누나였지만 그들 사이엔 아무런 감정이 없이 남은 것이라곤 경쟁 관계 뿐이었다. 잠시 후 강훈에게서 또 문자 한통이 도착했다. 그가 머무는 호텔의 주소였고 그 뒤로 문자도 첨부했다: 아빠가 박시준에게 사기당한 2조8000억은 찾아왔어요. 저한테 강민 씨를 찾아오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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