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961장

진아연: 알았어요. 고마워요, 위정 선배. 위정: 나한테 고마워할 필요 없어.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시은이가 어디서 이 일을 들은 건지 매일 물 한 모금 안 마시고 있으니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모르겠어. 진아연: 박시준 씨를 찾아오면 괜찮아질 거예요. 난 반드시 찾아낼 거예요. 위정: 너무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지는 마. 진아연: 스트레스 안 받아요. 위정 선배, 시은 씨 잘 돌봐줘요. 시준 씨 행방을 찾아내면 곧바로 연락할게요. 위정: 알았어. 위정과 문자를 주고받은 후 진아연은 강훈의 번호를 저장하고 나서 인사 메시지를 보냈다. 뜬금없이 전화를 걸면 상대방이 낯선 번호라 받지 않을까 걱정됐기 때문이다. 뜻밖에도 그녀가 메시지를 보낸 지 얼마 되지 않아 상대방이 그녀에게 답장했다. 강훈: 진아연이구나. 물론 기억하지. 너 유명 인물이잖아. 의사 일을 안 해도 여전히 화제의 여왕이야. 그동안 너에 관한 얘기를 많이 들었어. 진아연은 그의 비꼬는 듯한 문자를 보고 대학원 시절 비굴하던 그의 모습을 떠올렸다. 사실 그는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 다만 과시하는 걸 좋아할 따름이었다.. 같은 반 친구들에게 여러 번 먹을 것과 선물을 사주었던 것이 떠올랐다. 그의 행동을 싫어하던 그녀는 여러 차례 그의 호의를 거절했고, 그런 그녀의 행동에 그는 재미없고 예의도 없는 그녀가 앞으로 아무리 의학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어도 좋아할 남자가 없을 거라고 직설적으로 말한 적이 있다. 지금 그에게 부탁할 일이 있는 진아연은 어쩔 수 없이 다정하게 답장을 보냈다. 강훈은 그녀의 답장을 보고 곧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그에게서 전화가 걸려온 것을 본 진아연은 숨을 크게 들이쉬며 화내지 말자고 자신에게 경고하고 나서야 전화를 받았다. "진아연,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 내 번호를 저장하지 않았을 텐데 누구한테서 내 번호를 알아낸 거야?” 강훈의 들뜬 목소리가 들려왔다. 거만한 그의 말투에서 그동안 그가 꽤 잘 살고 있었다는 것이 느껴졌다. "위정 선배가 대신 알아봐 줬어.” "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