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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3장

그가 묻기도 전에 진아연은 빠르게 감정을 추스렀다. "우리 한 번 해봐요! 사이먼 박사님이 오시기를 기다리지만 말고 우리가 직접 해봐요." "그래." 박시준은 회사에 도착했지만 그의 마음은 여전히 진정되지 않았다. 사실 그는 매일 현이의 사진을 몰래 봐왔었다. 비록 Y국에 현이를 찾아가진 않았지만 딸이 항상 마음에 걸렸다. 왜냐하면 이 아이는 라엘이와 너무 닮았기 때문이다. 그는 진아연에게도, 그 아이에게도 미안한 감정을 느꼈다. 분명한 건, 아이에게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그는 진아연과 한 약속은 꼭 지킬 것이라는 점이다. 오후. 박시은이 병원에 왔다. "아연 아, 우리 아기 이제 여기서 자라는 거야?" 박시은 인공 자궁 앞에 쪼그리고 앉아 눈도 깜밖이지 않고 바라보았다. "맞아요. 그때가 되면 우린 아기가 이 안에서 하루하루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거예요." 시은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넋을 잃은 사람처럼 말했다: "제발 아기가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위정 씨처럼 건강했으면 좋겠어." "분명히 그럴 거예요." 진아연은 그녀가 어떤 걱정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시은 씨도 마음 편하게 먹어야 해요. 아기도 중요하지만 시은 씨가 제일 중요해요." 시은이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연 아, 네가 하라는 대로 다 할게." "수술 조금 아플 수도 있을 거야. 위정 선배가 너 아픈 거 엄청 무서워 한다던데, 그때 가서 마취하면 괜찮을 거야." 진아연은 시은이를 부축이며 옆에 의자에 앉혔다. "너무 오랫동안 쪼그리고 있으면 안 좋아." "응. 위정 씨가 그저께 아기 낳는 거 엄청 아프다고 했는데 말로는 두렵지 않다고 했지만 사실 너무 무서워." 시은이는 걱정하며 말했다.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요. 자연분만으로 낳는다 해도 마취가 있으니 많이 아프지 않을 거예요." 진아연은 ‘마취’얘기를 하다 갑자기 정서훈이 생각났다. 정서훈이 그녀에게 마취제를 괜히 한 번 더 투여했던 사실을 그녀는 잊은 적 없었다.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날 수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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