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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5장

진아연이 전화를 받자 여소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연아, 내일 애 데리고 우리 집에 놀러 와. 친척들을 모두 거절했어." 진아연은 성빈과 최은서를 힐끗 보고 나서 그러겠노라고 대답했다. "내일 소정이네 집에 갈 거니까 은서 씨를 성빈 씨 집에 보내요." 그녀는 박시준과 의논했다. "성빈 씨 부모님께서 은서 씨를 보고 싶어 해요." 박시준은 모든 걸 그녀의 말에 따랐다. "머리에 상처가 있어서 나가기 싫다고 하지 않았어?" "오늘은 별로 안 아프고, 소정이네 집에 갈 땐 이미지 따위 신경 안 써도 돼요." 그녀가 말하며 그에게 밥 먹으러 가라고 했다. 그가 나간 후 그녀는 성빈과 최은서의 앞에 다가가 그들과 의논했다. "방금 소정이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저더러 애를 데리고 놀러 오래요. 그래서..." "아연 씨, 저도 내일 아연 씨랑 함께 소정 언니네 집에 가요." 최은서가 그녀의 말을 잘랐다. "나 혼자 성빈 씨 집에 가면 너무 어색할 것 같아서 그래요." 진아연은 그녀를 구석진 자리로 데리고 갔다. "방금 성빈 씨가 그러는데 성빈 씨 부모님이 은서 씨를 궁금해한대요. 오늘 밤 잘 생각해보고 결정해요. 내일 우리와 함께 소정이네 집에 가려고 하면 모레 함께 성빈 씨 집에 가도 돼요. 성빈 씨가 일부러 저한테 은서 씨가 성빈 씨 집에 가게 해달라고 부탁했으니 아마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최은서는 눈살을 찌푸리고 말했다. "오늘 매니저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하루빨리 B국에 돌아가 훈련하라고 해요. 내일 성빈 씨 집에 가요. 모레는 돌아가야 해서요." "알았어요. 일단 밥 먹으러 가요." "둘째 오빠가 밥 먹으러 가지 않았어요? 저는 조금 있다가 먹을게요. 제가 가면 어색할가봐 그래요." 최은서는 말을 하며 성빈에게 다가갔다. "내일 성빈 씨 집에 갈게요. 하지만 여자 친구 신분으로 가는 건 아니에요. 아직 고백을 받아들인 건 아니니까요." 성빈은 콧등까지 흘러내린 안경을 밀면서 얼굴이 빨갛게 변했다. "새해 인사 올리러 가는 건데 뭘 그렇게 긴장하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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