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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0장

배태준은 시선을 박시준에게서 거두고 짙은 눈썹을 찌푸리며 대답하지 않고 되레 물었다. "시준이는 언제 깨어날 수 있어? 의사가 뭐래?" "예측하지 못하겠대요." 김영아는 박시준의 상태에 대해 말하기를 꺼렸다. "아주 심하게 다친 모양이네. 의사도 언제 깨어날지 예측할 수 없는걸 보면." 김영아는 이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했어요." "해외로 가서 더 좋은 치료를 받을 생각은 안 했어?" "생각했어요! 하지만 의사가 지금은 해외로 옮기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했어요." "그래... 그럼 왜 더 훌륭한 의사를 초대하지 않았는데?" "의사는 시준 씨가 외부 의사까지 초대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다고 했어요." 이 질문에 대답한 뒤 김영아의 어조는 참을성이 없어졌다. "저한테 하실 말씀이 있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그냥 시준 씨를 보러 올 핑계였다면, 이젠 보셨으니까..." 김영아가 여기까지 말했을 때 병실 밖에서 소동이 일어났다! "박시준!" 진아연의 외침이 들려왔다. 그녀의 목소리를 들은 김영아의 등에서는 바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환청인가? 왜 진아연의 목소리가 들리지? 그녀가 신속히 병실에서 나가자 경호원에게 제지당하고 있는 진아연이 눈에 들어왔다. "진아연! 당신이 왜 여기에 온 거죠?!" 김영아의 목소리는 귀청이 떨어질 듯 높았다. 그녀는 다시는 진아연을 볼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진아연이 다시 또 찾아온 것이다! 진아연이 쳐들어온 것을 본 배태준은 의외였지만 또 의외가 아니었다. 그녀를 돕고 싶지 않았지만, 참지 못하고 그녀를 위해 말을 했다. "영아야, 진아연이 훌륭한 의사인 걸 잊었어? 시준이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상태를 보러 온 거야." 배태준은 김영아에게 말했다. "박시준을 보게 해줘! 어차피 시준이는 지금 산송장과 다름없으니까 어차피 진아연을 보지 못할 거고, 따라갈 수도 없잖아..." "어르신께서 저 여자를 여기로 데리고 오신 거죠?" 김영아는 배태준을 바라보며 말했다. "제게 할 얘기가 있으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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