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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0장

진아연은 그에게 다가가 물었다. "뭐 샀어요?" 그녀는 트렁크에 있는 물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넓은 트렁크에 물건들로 가득 차 있었다. 정확히 안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 알 수는 없었다. 모두 포장된 상자들로 가득 했다. "박시준 씨, 오늘 저보고 오라고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말했다. "설마 제가 안 갈 줄 알았어요?" "네가 오든 내가 가든 뭐 똑같지 않아?" 트렁크에서 물건을 꺼내들며 그는 말했다. "오후에 지나가다 예쁘길래 너랑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아 사왔어." 진아연은 깜짝 놀랐다. "그러니깐 이게 다... 오늘 오후에 다 산 거라는 거예요?!" "응." 그는 말하면서 계속 트렁크에서 물건들을 꺼냈다. 그녀는 그의 팔을 붙잡고 진지한 표정으로 물었다. "박시준 씨! 설마... 어젯밤 마신 술이 아직 안 깬 거 아니죠?!" 그는 그녀의 얼굴을 가까이서 쳐다보았다. 그녀는 얼굴이 빨개지며 그의 얼굴을 살포시 밀어냈다. "뭐, 뭐하시는 거예요?! 그, 그만 해요!" "술 냄새 나는지 맡아보라고." 그는 갈라진 목소리로 라엘을 바라보며 말했다. "라엘아, 이리 와봐. 아빠가 선물 사왔어." 라엘은 선물이 있다는 말에 토끼처럼 달려갔다. 진아연은 박시준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끼고 나지막하게 말했다. "오늘 무슨 기념일도 아닌데...? 뭘 이렇게 선물들을 많이 사왔어요?" 그녀는 그러다 여소정이 오늘 그녀에게 한 말을 생각했다. "아니면... 어젯밤에 미안한 마음에 이렇게 사온 거예요?!" 박시준은 그녀의 놀란 표정을 보았다. 그가 이렇게 선물들을 사온 이유는 최경규의 말에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다. 최경규는 아주 당당하게 자신에게 돈을 요구했다. 그것도 한 달에 200억. 하지만 생각해 보니 그는 그녀와 아이들을 위해 1년에 200억도 안 되는 돈을 지출했다! 최경규는 그가 번 돈을 평생을 다 써도 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하여 이 돈을 앞으로 진아연과 아이들에게 더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그의 침묵에 진아연은 당황했다. 그녀는 그를 믿기로 결정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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