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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2장

스타팰리스 별장. 진아연은 박시준으로부터 메시지 하나를 받았다. "일이 있어서 내일 보러 갈게." 진아연은 대답했다. "알겠어요." 답장 후, 진아연은 라엘을 바라보며 말했다. "라엘아, 아빠가 오늘 밤에는 못 오실 거 같다고 하네. 그러니 옷 갈아입을 필요는 없을 거 같아." 라엘은 실망한 표정으로 품에 안고 있던 원피스를 내려놓았다. "아빠는 왜 안 온데요?" "일이 있어서 내일 오겠데." 진아연은 라엘을 위로했다. "라엘이 아빠이기 전에 회사 대표잖아. 그리고 결혼식도 준비하고 있어서 많이 바쁘신가봐." 라엘은 뾰로퉁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속상한 마음을 숨기려고 노력했다. "오늘 동생이 아빠라는 말을 했다면 아빠가 왔을텐데!" "하하하, 그래. 네 말이 맞아." 진아연은 딸의 순진한 생각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한편. 박시준과 최 씨 부자는 서로 마주 앉아있었다. 경호원은 자리를 비켜주었다. 그는 그들이 자신의 출신신에 대해서 대체 무엇을 알고 있는지 궁금했다. "친자 확인 검사라는 게 있다는 건 알테고?" 박시준은 차갑게 그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최경규의 얼굴과 자신은 전혀 닮지 않았다. 대체 이 사람이 어떻게 그의 아버지라는 말인가? 최운철과 박시준 둘 역시 전혀 비슷하지 않았다! 최경규는 웃음을 참느라 고역이었다. "내가 아무리 못 배워 먹었지만 그 정도 상식도 없이 네게 말했겠느냐?! 그 정도 자신감도 없이 네 앞에 나타났을 거라 생각한 것이냐?!" 박시준의 표정이 급속도로 나빠졌다. 최운철은 이어서 말했다. "만약 믿지 않는다면 친자 검사를 해도 상관없어." 그들의 단호한 얼굴을 본 박시준은 휴대폰을 들고 번호 하나를 찾았다. "지금 네가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건 안다. 말보다는 팩트가 중요하지, 암. 아무튼 네가 어떻게 받아들이든 내가 바로 네 진짜 아버지다!" 최경규는 자랑스럽게 자신의 턱을 치켜올렸다. 박시준은 차갑게 그를 바라보았고,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간신히 억제시키고 있었다. "당신이 내 아버지라면 내 어머지는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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